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레알 마드리드의 에두아르도 카마빙가가 FC 바르셀로나와의 경기 도중 상대 팬들에게 폭행당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스페인 공영방송 'RTVE'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라리가 사무국이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두 번째 골을 축하하던 카마빙가를 공격한 바르셀로나 관중들을 스페인축구연맹(RFEF) 징계위원회에 신고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 노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2026/27시즌 라리가 경기에서 발생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치열한 접전 끝에 바르셀로나를 2-1로 꺾었다. 승부를 결정지은 선수는 킬리안 음바페였다. 선제골을 넣은 음바페는 팀이 1-1이던 후반 43분에도 득점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문제는 득점 직후 발생했다.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은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어낸 카마빙가에게 달려가 기쁨을 나눴다. 이후 선수들은 함께 골대 뒤쪽 관중석 근처로 이동하며 득점을 축하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다. 일부 바르셀로나 팬들이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을 향해 물건을 던지기 시작한 것이다. 심지어 일부 관중은 자신들이 들고 있던 깃발을 카마빙가를 향해 휘둘렀다. 이 과정에서 깃발에 달린 막대가 실제로 카마빙가의 몸에 닿은 것으로 전해졌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동료 선수들이 카마빙가를 관중석에서 떨어진 곳으로 이동시키며 상황을 수습해야 했다.  이러한 사실은 경기 다음 날 공개된 영상들을 통해 알려졌다. 영상에는 카마빙가가 동료들과 득점을 축하하는 사이 관중석에서 여러 개의 깃발이 그를 향해 휘둘러지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장면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확산됐고, 결국 라리가 사무국까지 대응에 나섰다. 라리가 측은 "월요일 공개된 영상을 확인한 결과, 일요일 엘 클라시코에서 레알 마드리드의 두 번째 골을 축하하던 카마빙가가 캄 노우의 일부 관중에게 공격당한 사건을 스페인축구연맹 징계위원회에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페인 축구에서 모든 폭력적이거나 용납할 수 없는 행위를 근절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매체는 "라리가는 당초 인터넷에 확산한 여러 영상을 통해 해당 사건을 인지했다. 이후 카마빙가를 향한 공격 장면을 확인한 뒤 스페인축구연맹 징계위원회에 사건을 신고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Diez,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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