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 황보동혁 기자= 경기 도중 19세 유망주가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머리와 목부터 그라운드에 떨어지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독일 매체 '스포르트 빌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호펜하임이 올랭피크 리옹을 3-0으로 꺾고 유로파리그 첫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경기 도중 발생한 끔찍한 부상 사고로 승리의 기쁨이 가려졌다"고 보도했다. 리옹은 이날 독일 진스하임에서 열린 호펜하임과의 2026/27시즌 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3차전에서 0-3으로 패했다. 그러나 이날 리옹은 대패보다 팀내 유망주인 스티븐 캉고의 부상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다. 매체에 따르면 전반 25분리옹의 수비수 캉고가 공중볼을 따내기 위해 높이 뛰어오른 순간, 호펜하임 공격수 팀 렘페를레가 그의 아래쪽으로 파고들었다.  이 과정에서 캉고는 공중에서 균형을 잃었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 채 그대로 추락했다. 사고 직후 경기장에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캉고는 그라운드에 쓰러진 뒤 한동안 움직이지 못했고, 이를 목격한 양 팀 선수들이 급히 달려와 상태를 살폈다. 의료진 역시 곧바로 투입돼 응급처치에 나섰다. 의료진은 약 7분 동안 캉고의 상태를 확인하며 목 부위를 고정했다. 이후 캉고는 목 보호대를 착용한 채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관중들은 박수를 보내며 그의 무사와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경기를 중계하던 독일 스카이스포츠의 한지 퀴퍼 해설위원 역시 "앞으로 몇 시간 안에 심각한 부상이 아니라는 소식이 들려오기를 바란다. 제발, 정말 제발"이라며 우려를 드러냈다.  호펜하임 구단도 경기 도중 "리옹의 캉고가 추가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의 빠른 회복을 기원한다"고 발표했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이날 경기가 캉고의 올 시즌 첫 1군 출전이었다는 사실이다. 캉고는 시즌 개막 이후 줄곧 2군에서 뛰다가 이번 경기를 통해 파울루 폰세카 감독으로부터 1군 출전 기회를 받았다. 하지만 경기 시작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하면서 자신의 시즌 첫 1군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다행히 우려했던 최악의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올랭피크 에 리오네'는 "캉고가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심각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현재 뇌진탕 관리 절차에 들어갔지만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캉고는 사고 직후에도 의식을 유지하고 있었으며, 병원에서 진행한 방사선 검사에서도 심각한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다. 이후 그는 이날 밤늦게 선수단에 다시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폰세카 감독 역시 "의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캉고의 상태는 괜찮다"고 밝히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사진=Football Club,absolutfussball, 리그1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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