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문기가 소집 해제 후 20여 일 만에 안타까운 부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출처: 황문기 아내 SNS[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황문기가 소집 해제 후 단3경기 만에 큰 부상을 입었지만,낙담보단 훗날을 기약했다. 강원FC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33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강원은 문선민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강준혁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추며11승 15무 7패(승점 48) 5위로 정규 라운드를 마쳤다. 강원은 구단 창단 이래 최초로 3년 연속 파이널A 진출에 성공했으나,경기 종료 후 마음 편히 웃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 오른쪽 사이드를 돌파하던황문기가빠르게뛰어들던 김진수와 강하게 충돌하며 쓰러졌고, 이내 상당한 통증을 호소하며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얼핏 봐도 심각한 듯 보였던 부상은 불행히도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황문기는 정밀 검사 결과우측 견봉쇄골 및 오구쇄골인대 완전파열 진단이 나와 시즌 아웃이 확정됐다. 더욱 안타까운 이야기는 선수와 가까운 이를통해 전해 들을 수 있었다. 선수 사정을 잘 아는 한 지인은 "황문기는 소집 해제 한참 전부터 시즌 막바지 구단에 힘이 되겠단 목표로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 곧바로순위 경쟁에보탬이 되겠단생각으로 몸을 만들었고,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상태로 합류했다"라며 "특히 서울전은 오래간만에 치르는 원정이고, 출산을 앞둔 아내와 가족까지경기장을 찾아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단 의지가 강했다. 물론 나쁜 마음은 없었겠지만, 그동안경기에 나오고자,흘렸던 땀의 무게를 알기에 개인적으론 아쉬움이 크다"고 했다. 선수 또한 누구보다 속앓이를 했다. 병원이동 전후에도 종종 눈시울을 붉혔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럼에도 겉으론 의연하게 반응하며대인배 면모를 보였다. 이는 경기장을 찾은 팬들과 김진수를 먼저 생각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행동이었다.  황문기는 자신의 SNS를 통해 "복귀해서 후회 없이 하루하루 간절하게 최선을 다했기에 아쉽지만, 더 건강한 모습으로 그라운드에 나설 수 있게 하겠습니다. 운이 없었던 부상이니까 누구한테도 잘못이 없는 거 같아요. 언제나 그랬듯 저는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 끝으로 걱정해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다행히골절은 아니에요"라고 적었다. 사진=황문기 SNS, 쿠팡플레이 캡쳐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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