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PORTALKOREA=부천] 한재현 기자= 광주FC가 올 시즌 첫 클린시트와 원정 승리로 최하위 조기 확정 벼랑 끝에서 한숨 돌렸다. 광주의 승리와 폭발적인 공격력을 뒷받침한 건 수비이며, 베테랑 센터백 민상기의 기여도 있었다. 광주는 지난 24일 오후 2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33라운드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 시 최하위에 확정될 수 있었지만, 승점 21점으로 11위 부천(승점 32)와 격차를 11점 차로 좁혔다. 파이널 라운드 5경기에서 다이렉트 잔류인 11위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광주의 완승에는 멀티골을 기록한 아이데일, 1골 2도움으로 3골에 기여한 바 루아의 투톱 활약이 돋보였다. 그런데도 민상기와 반 흐룬스벤을 중심으로 버틴 탄탄한 수비도 한 몫 했다. 광주는 올 시즌 처음으로 클린시트 승리까지 이루면서 그동안 큰 고민이었던 수비 불안 극복에도 자신감을 얻었다. 민상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중요한 경기였는데 결과가 나왔고, 우리가 준비한 대로 잘 되어 기분이 좋다. 무실점해서 기분이 좋은데, 중요한 경기 이긴 점에서 가장 좋다"라며 "수비수만 잘해서 무실점 할 수 없다. 전방에 있는 선수들부터 책임감을 가지고 다 같이 해서 이룬 결과다"라고 모든 공을 동료들에게 돌렸다.  광주가 최근 고무적인 건 경기력이다. 그동안 경기력이 좋더라도 결과를 얻지 못했지만, 울산HD와 지난 31라운드 홈 경기 4-3 승리로 무승 탈출에 성공했다. 이어진 대전하나시티즌전 2-3 패했음에도 부천전 3-0 승까지 경기력과 결과 모두 잡으며 선수들의 자신감은 더 올라가고 있다. 민상기도 "요즘 경기가 재미있다. 현재 광주 순위가 스스로 납득이 되지 않을 정도다. 준비한 대로 경기장에서 잘 살아나고 있는데 결과가 나와 기분이 좋다"라고 동의했다. 요즘 그의 활약이 돋보이는 건 건강한 몸 상태다. 올 시즌 초반 부상이 잦아 컨디션과 경기력을 끌어올리는데 힘들었지만, 시즌 막판 부상 없이 꾸준히 출전하면서 제 기량을 뽐내고 있다. 그는 "나이가 있다 보니 항상 부상 리스크 있는데 팀에서 많이 배려와 신경 써주고 있다. 스스로 근육 부상 안 당하려 잘 준비했기에 컨디션도 많이 올라왔는데 더 조심히 잘 준비할 것이다"라며 좋아진 컨디션에 고무적이었다.  광주는 일단 급한 불을 껐지만, 남은 5경기에서 11점 차를 좁히는 건 쉽지 않다. 남은 경기 전승을 해야 가능성을 높이기에 매 경기 결승전과 같다. 그러나 광주는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려 한다. 민상기는 "사실 다 이길 수 있다 생각할 정도로 준비가 되어 있다. 스포츠에서 변수가 있고,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남은 5경기 무조건 이길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이제 반드시 결과를 내야 하는 상황이라 철두철미하게 준비할 것이다"라고 남은 경기 전승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FC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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