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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5-04 13:09:22
제        목   [UCL 포커스] '결승 전승' 지단 vs '준우승 징크스' 클롭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꿈의 무대' 최후의 승부 대진이 완성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3시즌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레알 마드리드와 11년 만에 결승에 오른 리버풀의 대결로 압축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의 챔피언을 입증하고 있다. 유럽 각 리그 최정상 클럽만 나서는 챔피언스리그서 3년 연속 정상을 두드리는 성적이 말해주듯 레알 마드리드의 질주는 멈출 줄 모른다.

올 시즌에도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 8강 유벤투스, 4강 바이에른 뮌헨을 차근차근 제압하면서 결승에 오르는 힘을 발휘했다. 이들 모두 각 리그 우승을 눈앞에 둔 강호지만 레알 마드리드 앞에서는 힘을 쓰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챔피언스리그 본능을 일깨운 건 지네딘 지단 감독의 승부사 면모다. 지단 감독은 토너먼트 대회서 유독 강력한 리더십과 유연한 전술 운용을 발휘하며 승승장구한다.

지단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에 부임하고 총 8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그 중 7번이 토너먼트 대회다.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UEFA 슈퍼컵 우승 2회,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우승 2회, 스페인 슈퍼컵 우승 1회 등이다.  

지단 감독의 힘은 결승전 단판에서 잘 드러난다. 지단 감독은 현재 결승서 단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았다. 2016년 부임 첫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은 그는 UEFA 슈퍼컵에서 세비야를 연장 접전 끝에 따돌리고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시즌에도 클럽월드컵과 챔피언스리그서 결승을 모두 이긴 지단 감독은 올 시즌 직전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UEFA 슈퍼컵, 바르셀로나와 스페인 슈퍼컵 모두 승리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해 연말 클럽월드컵 역시 브라질의 그레미우를 잡아냈다.  

지단 감독이 결승 전승의 행보를 보여준다면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마지막 무대서 꼭 고배를 마셨던 지도자다. 클롭 감독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리버풀을 지도하며 총 6차례 토너먼트 대회 결승에 올랐다. 그 중 우승을 차지한 건 딱 1회에 불과하다.

클롭 감독은 2011/2012시즌 도르트문트를 이끌고 바이에른 뮌헨을 DFB 포칼 결승서 꺾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출발은 좋았지만 이후 준우승 불운이 계속되고 있다. 2012/2013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서 뮌헨에 패한 것이 결정타였다.

이후에도 도르트문트서 포칼 결승마다 고배를 마신 클롭 감독은 리버풀 지휘봉을 잡고 치른 캐피탈원컵과 유로파리그 결승에서도 연거푸 준우승에 머물면서 징크스가 계속되고 있다.

재밌게 만났다. 결승에서는 누구보다 강한 지단 감독과 마지막 경기에서 유독 작아지는 클롭 감독. 흐름이 이어질수도 반전이 벌어질수도 있는 결승전이 오는 27일 열린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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