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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4-28 00:08:42
제        목   [UCL 핫피플] '박스 안' 38골+'마지막 15분' 21골, 살라를 조심하라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모하메드 살라(25, 리버풀)가 43골을 기록하며 유럽 최강으로 등극했다. 박스 안과 마지막 15분, 살라를 조심해야 한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에서 AS로마에 5-2로 승리했다. 2차전 원정만 잘 넘기면 11년 만에 우승에 도전할 수 있게 됐다.

이번에도 살라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에만 2골을 터트렸다. 전반 35분 로베르토 피르미누의 패스를 받은 살라가 페널티 박스 안 모서리 부근에서 절묘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10분 뒤에도 피르미누가 찌른 공을 살라가 칩슛으로 마무리했다. 후반에 2개의 도움을 추가한 살라는 2골 2도움, 총 4골에 관여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2골을 추가한 살라는 이번 시즌 43번째 득점에 성공했다. 100년이 넘는 리버풀 역사상 한 시즌 40골 이상 기록한 선수는 손에 꼽힌다. 유럽에서도 흔치 않는 기록이다. 살라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42골을 제치고 유럽 5대리그 소속 선수 중 최다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살라가 기록한 43개의 득점. 그의 모든 골을 분석하니, 일정한 공식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26일 ‘어떻게 살라가 단숨에 최고가 됐을까’라는 기사를 통해 살라의 득점 공식을 파헤쳤다.






살라는 박스 안의 최강자였다. 그가 터트린 43골 중 무려 38골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만들어졌다. 퍼센트로 따지면, 88.37%다. 리그에서의 골만 비교하더라도 31골 중 28골(90.32%)이 박스 안에서 터졌다.

득점 시간대에도 특이점이 있다. 전반과 후반을 가리지는 않았다. 하짐나 전반과 후반, 마지막 15분 사이 절반에 가까운 골을 터트렸다. 이 매체는 “살라의 43골 중 21골이 전․후반 막판 15분에 나왔다”고 전했다. 전반 30분부터 45분 사이에 11골, 후반 30분부터 45분 사이에 10골이 나왔다.






이 공식을 알더라도 살라를 막기는 쉽지 않다. 그에게 공이 전달되는 순간, 골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다. 43골 중 67.44%에 해당하는 29골이 터치 2회 내에 결정됐다. 터치 1회로 14골, 터치 2회로 15골을 성공시켰다. 상대가 대처할 수 없는 시간 내에 모든 게 결정됐다는 뜻이다.

강팀과 약팀을 가리지도 않았다. 살라는 잉글랜드 상위 6팀 또는 UCL 토너먼트에서 경기당 0.86골을 기록했다. 그 외의 경기에서는 경기당 0.94골이다.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의 기록(0.42 - 1)과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의 기록(0.33 - 0.9)을 비교하면 큰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살라의 파괴력은 박스 안과 마지막 15분에 폭발했다. 단 두 번의 터치로 골을 만들었고, 그의 득점 공식은 어느 팀을 상대로도 통했다. 살라는 그렇게 이번 시즌 최강자로 떠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텔레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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