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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4-11 23:35:34
제        목   [UCL 포커스] ‘리버풀 파라오’ 살라, 10년 만에 4강행 이끌다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자비는 없었다. 모하메드 살라가 이티하드 원정에서 득점포를 가동하며 맨체스터 시티 추격을 잠재웠다. 리버풀은 살라의 한 방에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리버풀은 11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맨시티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두고 10년 만에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맨시티는 총공세였다. 사네, 제주스, 스털링이 리버풀 골망을 노렸고 더 브라이너, 다비드 실바, 베르나르도 실바, 페르난지뉴가 허리에 포진했다. 스리백은 라포르테, 오타멘디, 워커로 구성됐고 골키퍼 장갑은 에데르송이 꼈다.

리버풀은 마네, 피르미누, 살라가 최전방에 배치됐다. 중원은 바이날둠, 옥슬레이드-챔벌레인, 밀너로 구성됐다. 포백은 로버트슨, 판 다이크, 로브렌, 알렉산더-아놀드가 포진했다. 골문은 카리우스가 지켰다.

전반전은 맨시티의 의도가 그대로 드러났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스리백을 제외한 모든 선수를 리버풀 진영에 배치해 이티하드 기적을 노렸다. 가브리에우 제주스가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맨시티 반전에 신호탄을 쏘는 듯 했다.

그러나 맨시티 템포에 적응한 리버풀은 단단했다. 조직적인 지역 방어와 박스 안 블록으로 맨시티 공격을 저지했다. 맨시티는 다비드 실바와 사네가 리버풀 측면에 침투했지만, 박스 안에서 날카로운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전반전 기록이 대표적인 예다. 맨시티는 전반전 슈팅 11개를 기록했지만 유효슈팅 2개에 그쳤다. 골대로 가는 슈팅이 많이 없었단 방증이다. 리버풀이 이티하드 원정에서 어떻게 맨시티를 상대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추가골이 잠잠하자 살라가 맨시티 추격을 잠재웠다. 후반 11분 마네가 골키퍼와 엉키자 2선에서 침투해 볼을 따냈고 정확한 로빙 슈팅으로 동점골에 성공했다. 리버풀의 4강 진출이 경기 시작 56분 만에 가까워진 순간이다.

원정 1골이면 충분히 4강 진출에 성공할 수 있었기에, 살라의 동점골은 곧 리버풀의 목표 완성이었다. 리버풀은 ‘이집트 파라오’ 살라의 한 방으로 10년 만에 챔피언스리그 4강 티켓을 얻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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