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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6-12-24 02:59:23
제        목   [이적시장 이슈] 산체스-메시, 중국 이적설 불거진 이유는?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중국발 메가톤급 머니가 유럽 슈퍼 스타에게 향했다. 대표적인 선수는 알렉시스 산체스와 리오넬 메시다.

두 선수는 아스널과 바르셀로나, 칠레와 아르헨티나를 대표하는 선수다. 각자 뛰어난 기량으로 팀 승리에 공헌하고 있다. 메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굵직한 대회서 기록 경신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중국의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중국은 과거부터 유럽 스타 선수를 영입하며 이적 시장을 달궜다. 현역 선수라는 점도 화제였다. 현재 헐크, 그라치아노 펠레 등이 중국에서 활약하고 있다.

이번 겨울 이적 시장도 크게 다르지 않다. 첼시 미드필더 오스카가 상하이 상강 이적을 완료했다. 연봉은 상상을 초월했다. 영국 ‘더 타임즈’에 따르면 오스카가 받을 연봉은 2,000만 파운드(약 295억원)다. 연봉 2,000만 파운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리오넬 메시에 버금가는 금액이다.

중국은 오스카 영입으로 성에 차지 않았다. 타깃을 유럽 최고의 선수로 돌렸다. 주인공은 산체스와 메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중국 클럽은 산체스에 주급 26만 파운드(약 3억원, 세후), 메시 영입에 5년 동안 5억 유로(6,161억원)를 제시했다.

중국의 메가톤급 제안은 유럽을 흔들었다. 유럽 현역 선수들이 중국 이적을 택한 만큼 전혀 불가능 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유럽의 관심도 높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중국 슈퍼리그 중계권을 사들여 방영하고 있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그러나 왜 산체스와 메시가 중국과 연결되는지 곱씹을 필요가 있다. 슈퍼 스타 영입설은 중국 자본이 만들어낸 기이한 현상 중 하나일 뿐일까.




현재 아스널은 산체스와의 재계약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문제는 주급이었다. 산체스는 팀 내 최고 주급인 20만 파운드(약 2억 9,711만원)를 원하고 있지만 아스널은 18만 파운드(약 2억 6,000만원)를 제시했다.

중국 이적설은 주급 인상을 위한 재계약 협상 카드였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산체스는 중국의 제안을 이용해 더 큰 계약을 이루고자 했다. 아스널 입장에서 산체스 이탈이 큰 손실인 만큼, 중국 이적설로 재계약 협상에 우위를 점하겠다는 생각이다.

메시도 마찬가지다. 스페인 TV 프로그램 ‘에스투디오 에스타디오’는 메시가 지인에게 “중국에서 오는 거대한 오퍼를 수락할 수도 있다”라며 중국 이적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알렸다. 여기서도 전제 조건은 ‘바르사가 납득할 만한 조건을 제시한다면 이적하지 않는다‘였다. 종합하면 중국 이적설은 재계약 협상시 우위를 점하는 수단일 뿐이다.

가능성이 상당히 낮다는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메시가 대표적이다. 바르사 호셉 바르토메우 회장이 종신 계약을 선언한데 이어 메시 본인도 팀 동료들의 재계약이 우선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도 “메시는 바르사에 계속 남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물론 EPL 전문가 게리 네빌은 “산체스가 떠나도 아스널은 끝장나지 않는다”라며 높은 주급 인상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주급이 선수의 가치를 매기는 객관적 척도 중 하나라는 것을 생각하면, 중국을 이용해서 인상하고픈 열망은 무리도 아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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