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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9-14 10:04:28
제        목   [시선집중] '인생경기' 아센시오가 레알-스페인을 점령하다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이제는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다. 마르코 아센시오가 레알 마드리드에 이어 스페인 대표팀에서도 선발 자원임을 입증했다.

아센시오가 인생경기를 펼쳤다. 아센시오는 12일(한국시간) 엘체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그룹A 4조 2차전에서 1골 3도움을 홀로 책임지며 스페인의 6-0 대승을 이끌었다.

러시아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크로아티아를 무너뜨린건 아센시오의 왼발이었다. 아센시오는 전반 33분 호쾌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을 넣더니 후반 들어 도우미로 변신해 3개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해결사와 조력자 역할을 모두 다했다.

아센시오는 부족함이 없었다. 속도면 속도, 개인기면 개인기 나물랄 데 없이 움직였고 상대 골문을 직접적으로 노리는 슈팅과 어시스트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홀로 다하는 아센시오의 모습에 스페인은 걱정을 덜었다. 스페인은 월드컵 이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비드 실바와 같은 공격 전지역을 아우르는 베테랑이 대표팀을 떠났다. 이들의 번뜩이는 시야와 패스, 필요할 때 해결하는 능력은 스페인의 전성기와 맞물렸기에 아쉬움이 컸다.

아센시오가 그 자리를 파고들었고 제자리임을 알렸다. 아센시오는 이전부터 스페인의 미래로 평가받았다. 다만 대표팀이나 소속팀에서나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다.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지네딘 지단 감독이 아센시오를 측면에 세우는 4-4-2 전술로 잠시 주축으로 올라섰지만 출중한 선수들 사이서 로테이션으로 더 많이 활용됐다.

지금은 다르다.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였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떠나면서 공격쪽에 아센시오가 크게 자리한다. 지난 시즌 변칙카드에서 지금은 BBA(베일-벤제마-아센시오) 트리오로 불린다. 아센시오는 확실한 주전으로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했다.

레알 마드리드와 스페인 대표팀에서 선발자원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 세계축구 흐름을 잡을 수 있을 뿐더러 최고 평가도 자연스럽게 따라온다. 계속해서 성장세를 보이는 아센시오가 비로소 스페인의 중심으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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