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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6-06-21 22:56:31
제        목   [코파 4강 프리뷰] 아르헨티나 골 폭격, 견뎌야 할 미국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아르헨티나의 거침 없는 골 행진은 아메리카 대륙을 휩쓸고 있다. 개최국 미국은 아르헨티나의 골 행진에 제동을 걸 수 있을까?

아르헨티나와 미국은 오는 2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휴스턴 NRG 스타디움에서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4강전을 치른다. 강력한 우승후보 대 개최국 이점을 안은 흥미진진한 양 팀의 대결을 예고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평균 3.5골 위엄


아르헨티나는 지난 8강까지 4경기에서 14골을 넣었다. 매 경기 3.5골을 터트리는 엄청난 화력을 과시하고 있다.

그 동안 치렀던 상대들보면 칠레를 제외하고 파나마, 볼리비아, 베네수엘라 등 약체들과 붙었기에 평가 절하 될 수 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상대들의 격차는 크지 않았다. 큰 점수 차로 져도 경기력에서 차이가 난건 아니었다. 단지 찬스 때 해결 능력에서 승부를 갈랐을 뿐이다.

특히 베네수엘라는 강호 우루과이를 꺾고 8강에 오른 저력이 있어 아르헨티나가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4골을 넣으면서 경기를 완벽하게 잡은 점은 우승 행진에 큰 힘이 되고 있다.

메시 원맨팀? 이과인-아구에로-바네가도 있다


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29, 바르셀로나)의 원맨팀이라 평가 받는다. 상대팀 미국도 메시 수비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다. 메시는 이번 대회에서 4골을 넣으며, 세계 최고 골잡이임을 증명하고 있다.

그러나 아르헨티나는 메시만 막아서 될 팀은 아니다. 최전방 공격수 곤살로 이과인(29, 나폴리)를 비롯해 2선에 있는 에릭 라멜라(24, 토트넘 홋스퍼), 세르히오 아구에로(28, 맨체스터 시티), 에베르 바네가(28, 세비야), 에세키엘 라베찌(31, 허베이 종지)까지 중요한 순간 득점이 가능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특히 조별리그에서 부진하던 이과인이 베네수엘라와의 8강전에서 골 맛을 보며 미국을 더욱 긴장시키고 있다. 더불어 부상 중인 앙헬 디 마리아(28, 파리생제르망)까지 출전 가능하다면 아르헨티나의 결승 진출 가능성은 한 층 더 높아질 것이다.

미국의 선택, 극단적 수비전술 성공할까?


단판승부제인 토너먼트로 돌입한 현재 가장 중요한 건 수비다. 약팀들이 토너먼트에서 이변을 연출하는 원동력은 수비 진영에서 많은 숫자를 두고 압박하는 질식수비다. 승부차기까지 간다면 심리적인 압박으로 인해 이변을 연출할 수 있다.

미국이 아르헨티나를 맞아 선택할 전술이다. 북중미 강호이자 개최국이지만, 이번 대회에서 14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맞불작전은 위험하다. 메시, 이과인, 아구에로 등 기술과 스피드를 가진 공격수들을 상대로 공간을 내주면 바로 실점으로 연결된다.

관건은 전후반 90분 내내 무실점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 그러나 미국의 수비 전술 성공 여부는 물음표다. 현재까지 3실점으로 2실점인 아르헨티나보다 높으며, 이번 대회에서 중원 장악 실패와 수비 불안을 노출했던 경기들이 다수 있었다. 콜롬비아와의 개막전처럼 일찌감치 무너진다면, 어려움에 빠질 것이다. 미국의 장점인 조직력을 최대한 살려 아르헨티나의 발목을 잡아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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