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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6-08-10 22:40:07
제        목   [올림픽 포커스] '위기' 브라질과 네이마르, 다가오는 재앙의 그림자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최근 심각한 부진 중인 ‘삼바 군단’ 브라질. 2달 전 코파 아메리카에 이어 홈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도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지고 있다. 브라질을 대표하는 슈퍼스타 네이마르(24, 바르셀로나) 역시 마찬가지다.

브라질은 오는 11일 오전 10시(한국시각) 사우바도르 폰테 노바 아레나에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조별리그 A조 최종전을 앞두고 있다.

현재 브라질은 A조에서 2무로 3위에 있다. 승리하면 8강에 진출하지만, 최근 본선 2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보면 불안감을 감출 수 없다.

조별리그 2경기 동안 실점은 없었으나 득점이 없었다. 남아공, 이라크 등 전력상 크게 떨어진 팀을 상대로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를 주도하고도 남아공과 이라크의 극단적인 수비 축구에 크게 고전하는 것이 원인이다.

그러나 상대의 수비 축구 성공은 변명이 될 수 없다. 브라질은 월드컵, 올림픽, 코파 아메리카 등 메이저 대회서 단골 우승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이번 대회 역시 마찬가지다. 더구나 홈에서 열리기에 실력과 환경 면에서 브라질을 넘을 팀은 없다.

브라질 에이스 네이마르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그는 조국의 금메달을 위해 코파 아메리카는 물론 소속팀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의 프리 시즌을 포기할 정도다. 또한, 브라질에서 해결사를 꼽으라면 네이마르다. 그가 많은 이들에게 주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그러나 네이마르의 현재까지 리우 올림픽은 기대 이하다. 득점은 물론 경기력도 침묵하면서 우려는 커지고 있다. 이라크전 무승부 이후 네이마르에게 야유와 비난이 쏟아졌다. 기대를 크면 실망도 큰 브라질 팬들의 심정을 알 수 있다.

브라질이 상대하게 될 덴마크는 남아공, 이라크와 다르게 전력이 좋은 편이다. 현재 1승 1무로 여유가 있는 편이라 브라질전에서 수비 축구를 펼칠 가능성이 크다. 덴마크도 최소 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진출할 수 있어 무리할 필요가 없다.

브라질과 네이마르에게 주어진 기회는 단 한번 밖에 없다. 무승부 이하는 곧 탈락이다. 덴마크전에서 모든 걸 걸고 승리를 해야 극적인 8강을 기대할 수 있다.

브라질 축구는 최근 침체기다. 2년 전 월드컵 4강전에서 독일에 1-7 참패, 최근 두 달 전 코파 아메리카는 페루, 에콰도르에 밀려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다. 이번 올림픽 마저 탈락이라는 성적을 받아들인다면 그 후유증을 말로 다할 수 없다. 슈퍼스타 네이마르 역시 위기의 조국을 구하기 위해 더욱 분발해야 할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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