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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4-26 23:39:52
제        목   [UCL 포커스] 레알, 호날두 믿되 극복해야 할 의존증



[스포탈코리아] 이현민 기자= 26골 중 15골, 무려 58%.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2,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 유럽대항전에서 터트린 골 비중이다.

호날두는 이번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0경기에서 15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

조별리그에서 가볍게 예열을 마친 호날두는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16강(1, 2차전)에서 3골을 넣었다. 이어 유벤투스(8강, 이탈리아)를 상대로 1차전 2골, 2차전 1골로 레알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지금까지 총 15골. 이 수치가 말해주듯 레알은 호날두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반대로 극심한 의존증을 보여준다.

지난 시즌부터 'BBC(가레스 베일-카림 벤제마-호날두)' 중 유독 'C'만 돋보인다. 가레스 베일은 부상과 부진으로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신뢰를 잃었다. 파괴력도 떨어졌다. 이번 시즌 UCL 5경기(선발 3, 교체 2)에서 1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벤제마 역시 예전만 못하다. 6경기 2골 1도움.

이 때문에 ‘BBC’ 해체설이 제기됐고, 베일과 벤제마가 팀을 떠날 거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지단 감독은 이적설을 일축했지만, 시즌이 종반으로 향하는 지금까지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다. 믿고 쓸 카드가 아닌지 오래다. 둘은 바이에른 뮌헨과 4강에서 벤치를 지킬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레알은 26일 뮌헨과 1차전을 치른다. 이미 리그 우승은 물 건너간 지 오래다. UCL에 올인해야 한다. 뮌헨과 유럽대항전 역대전적에서는 24전 11승 2무 11패로 동률이지만, 최근 5번 연속 승리해 자신감에 가득 차 있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결과를 예측할 수 없다. 문제는 레알의 단점이 수면 위로 떠오르는 순간 결승은 힘들다.




경기를 앞두고 스페인 ‘마르카’는 레알이 가진 문제를 집중 조명했다. 8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을 포함한 최근 4경기에서 드러난 ‘결정력’이다. 총 93개 슈팅(아틀레티코 30개, 유벤투스 18개, 말라가 16개, 빌바오 29개)을 시도하고 5골에 그쳤다. 이중 최하위 말라가전에서 나온 이스코와 카세미루의 득점을 제외하면 나머지 3골은 호날두가 책임졌다. 결정적으로 호날두는 말라가 원정에서 제외됐고, 경기는 그저 답답했다.

다행히 호날두는 뮌헨전에 최고의 몸 상태로 출격한다. UCL에서 사상 최다인 11경기 연속골로 신기록 행진을 달리고 있다. 공식 경기 12경기 연속골이다. 2018년에만 19경기에서 28골 5도움이다. 무엇보다 뮌헨에 강하다. 6경기에서 9골을 작렬했다. 상대의 집중 견제가 예상된다. 물론 막아선다고 막힐 호날두가 아니지만. 만약을 대비해야 한다. 지단 감독이 누구를 꺼낼지, 또 상황에 따라 어떤 전략을 쓰느냐에 승패가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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