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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9-07 22:21:05
제        목   [분데스 이슈] 이청용, 재성-희찬 이어 獨 2부행...약속의 땅 될까



[스포탈코리아] 서재원 기자= 이청용(30, VfL보훔)이 이재성(25, 홀슈타인 킬), 황희찬(22, 함부르크)에 이어 독일 분데스리가2(2부)로 향했다.

보훔은 6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청용의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019년 6월 30일까지로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됐다. 이청용은 11번의 번호까지 배정받았다.

이청용은 “보훔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 분데스리가2의 수준도 매우 높다고 들었다. 가능한 빨리 팀에 적응하는 게 문제다. 내 경험과 능력을 통해 팀을 돕고 싶다. 팀의 성공을 이끌고 싶다”라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이청용에게 지난 3년은 최악이었다. 2015년 2월 크리스탈 팰리스에 입단하며 꿈에 그리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왔지만, 절망만 가득했다. 4명의 감독이 거쳐 가는 동안 그에게 출전 기회는 50번도 주어지지 않았다. 노력만큼의 결과도 없었다. 1년 전 “죽을 만큼 노력해도 안 되는 게 있더라”라고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팰리스는 잊고 싶은 기억이 됐다. 월드컵의 꿈을 위해 챔피언십(2부)으로 임대 이적을 시도했지만, 그마저도 허락하지 않았다. 팰리스는 이청용의 볼턴 원더러스 임대를 막았음에도 기회를 주지 않았고, 이는 월드컵 최종명단 탈락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이청용은 올여름 팰리스를 떠났다. 악연을 끊기 위함이었다. 그러나 때는 늦었고, 상황도 좋지 않았다. 한국이 FIFA랭킹 50위 내 진입에 실패하면서, 워크퍼밋 발급에 실패한 그는 잉글랜드 무대를 떠나야 했다. 그에게 선택지는 많지 않았다. 유럽에서의 꿈을 포기하지 않은 이청용은 결국 독일 2부리그를 택해야 했다.

이로써 이재성, 황희찬 등 올여름에만 3명의 선수가 독일 무대에 입성했다. 모두 2부다. 그중 이재성은 개막전부터 참가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청용의 활약 여부는 아직 미지수다. 다만, 그가 오랫동안 유럽 무대에서 활약했다는 점이 빠른 적응을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청용에게 독일은 약속의 땅이 될 수 있을까. 그가 잠시 접었던 날개를 다시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VfL보훔,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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