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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08-05-02 14:27:37
제        목   [8R 프리뷰] 흔들리는 울산, '천적' 제주 넘을까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안방불패' 울산 현대가 중요한 길목에서 '천적' 제주유나이티드를 만났다.

양 팀은 5일 어린이날 열리는 정규리그 8라운드 경기에서 피할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울산은 현재 2승 3무 2패로 7위에 그치며, K-리그 ‘Big 4’의 화려한 명성에 흠이 간 상태. 게다가 껄끄러운 상대인 제주를 만난 사실은 여간 부담스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올 시즌 홈경기에서 3승 3무의 초강세를 보이는 점은 위안 삼을 일이다.



최근 제주의 상승세가 무섭다. 지난 컵대회에서 인천을 4-0으로 대파한 제주는 울산 원정에 나서는 발걸음이 가볍다. 제주는 연고 이전 후 울산과의 맞대결에서 통산 3승 3무 1패의 압도적인 우위를 지키고 있다. 호화멤버를 자랑하는 울산이지만, 매번 제주의 탄탄한 조직력 앞에 번번이 무릎을 꿇었다.

그야말로,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박빙의 승부. 과연 승리의 여신은 누구를 향해 미소를 지을 것인가.

▲ 위기의 울산, 무뎌진 칼을 갈아라
정규리그에서 답답한 행보를 거듭하고 있는 울산으로서는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시점이다. 일단 승리를 위해서는 골 가뭄을 해결하는 게 최우선 과제다. 울산은 올 시즌 경기당 1골의 빈약한 득점력을 선보이고 있다. ‘왼발의 달인’ 염기훈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한 마디로 발톱 빠진 호랑이가 됐다.

발등에 불이 떨어진 울산은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최근 해결사로 떠오른 이상호의 발끝에 승리를 건다. 올 시즌 3골을 터트린 이상호는 프로 데뷔 이후 최고의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터프한 움직임과 골 냄새를 맡는 탁월한 위치선정은 그의 어린 나이를 잊게 할 정도. 한편, 이날 경기에는 부상에서 돌아온 우성용이 개인 통산 400경기 출장이라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 달라진 제주, ‘삼바리듬’에 취하다
제주는 지난달 30일 인천과의 경기에서 올 시즌 최고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브라질 축구의 대명사인 4-2-2-2 전술이 제주에 완벽히 녹아들고 있다는 평가다. 중원에서 블록 형태로 시작되는 ‘더블 볼란테’ 이동식-오승범 라인의 끈끈한 미드필드 장악력은 K-리그내 '공포의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공격라인 역시 점점 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형국이다. ‘토종킬러’ 조진수는 올 시즌 4골을 터트리며, 이미 지난 시즌 득점(3골)을 뛰어넘은 상태다. ‘영건’ 심영성의 상승세 역시 만만치 않다. 최근 1군에 복귀한 심영성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빠찌의 부진을 틈타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펼치고 있다. 게다가 ‘플레이메이커’호물로가 뛰어난 경기운영으로 제주 공격의 ‘화룡점정’을 장식하고 있어, 알툴 감독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고 있다.

▲울산 vs 제주 (울산문수, 05/05 15:00)
- 2007년도 상대 전적
04/18 제주 0 : 0 울산
05/05 제주 2 : 1 울산
05/23 울산 1 : 0 제주
09/15 울산 2 : 2 제주
- 울산 최근 2경기 연속 무실점
- 울산 올시즌 홈 무패 (3승 3무)
- 울산 최근 하우젠K-리그 4경기 연속 무승 (2승 2무)
- 울산 최근 하우젠K-리그 2경기 연속 무득점
- 울산 최근 대 제주전 홈 3경기 연속 무패 (1승 2무)
- 울산 우성용 개인 통산 399경기 출장중
- 제주 올시즌 3/15 승리 이후 9경기만의 승리
- 제주 04/11/20 대 대구전 4 : 0 승리 이후 첫 4득점 및 최다 점수차 승리
- 제주 최근 하우젠K-리그 2연패
- 제주 최근 하우젠K-리그 4경기 연속 경기당 1득점
- 제주 호물로 지난 인천전 2득점
- 제주 심영성 최근 2경기 연속 득점
- 울산 역대 통산 대 제주전 45승 43무 34패

사진=지난 시즌 울산 현대와 제주유나이티드 간의 경기
사진 제공=제주 유나이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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