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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08-06-13 15:57:16
제        목   [유로 프리뷰] 네덜란드-프랑스, 8강행 운명을 건 '축구 전쟁'

[스포탈코리아] 이경헌 기자= 드디어 결전의 날이 다가오고 있다. 유로 2008 8강행 티켓을 두고 네덜란드와 프랑스가 자존심을 건 '축구 전쟁'을 벌인다.

14일 새벽 3시45분(한국시각) 스위스 베른 스타드 드 스위스 스타디움에서는 UEFA 유로2008 C조 3차전 네덜란드와 프랑스 간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이들의 만남은 사실상 미리 보는 유로 2008 결승전이라도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정도로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양 팀의 통산 상대 전적 역시 9승 3무 9패로 팽팽한 호각지세를 이루는 상황이다.

그러나 영원한 강자가 없는 토너먼트 대회의 특성을 상기시켜보면 상대 전적의 의미는 사실상 없다. 조별 리그전에서 명암이 갈리기엔 너무 아쉬운 양팀의 만남인 만큼 승부의 향방은 한 치 앞도 예측하기 어렵다.

▲ '파죽지세' 네덜란드, 모든 준비는 끝났다

프랑스전은 유로 무대 정복을 노리는 네덜란드의 첫 번째 고비다. 라이언 바벌, 아르연 로번 등 간판선수들의 공백에도 유로 2008 개막전에서 '강호' 이탈리아를 3-0으로 격침시키며,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른 네덜란드. 어쩌면 이날 경기는 네덜란드의 전정한 시험 무대가 될 가능성이 크다.

8강행 관문으로 가는 네덜란드의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졌다. '총알 탄 사나이' 로번이 프랑스와의 일전에 드디어 명함을 내밀 것으로 기대된다. 유로 2008 개막을 눈앞에 두고 사타구니를 다친 로번은 최근 빠른 회복세를 보이는 중이다. 로번의 복귀로 판 바스텐 감독의 전술 운용의 폭은 한결 여유를 가질 전망이다.

이외에도 네덜란드는 다양한 킬러들을 출격 대기시키며 '한 방'을 노리고 있다. 현재 네덜란드의 선발 라인업에는 뤼트 판 니스텔로이, 디르크 카위트 등 언제든지 승부의 마침표를 찍어줄 선수들이 즐비하다. 교체 출장이 예상되는 클라스 얀 훈텔라르 역시 위협적인 선수다. 날카로운 발톱을 숨긴 네덜란드의 수사자들은 이번 경기와 같은 빅매치에서 더욱 빛을 발할 전망이다.

※ 네덜란드 예상 선발명단(4-2-3-1)

판 데 사르(GK)-오이어르,헤이팅가,마테이선,반 브롱크호스트-데제우, 엥겔라르-카위트(스네이더),판 데르 파르트(스네이더),로번-판 니스텔로이

▲ 흔들리는 '뢰블레 군단', 해결사를 찾아라

지난 루마니아전에서 뼈아픈 무승부를 기록한 프랑스는 자국 내 축구팬과 언론에 뭇매를 맞은 상황이다. 현재 프랑스의 가장 큰 뇌관은 니콜라 아넬카, 카림 벤제마로 이어지는 공격진의 부진이다. 게다가 기대를 모았던 '히든카드' 사미르 나스리마저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어, 레몽 도메네크 감독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프랑스를 이끄는 도메네크 감독은 4-4-2 전술을 선호한다. 전력의 무게 중심도 클로드 마켈렐레가 포진한 중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 그동안 프랑크 리베리, 플로랑 말루다를 이용한 측면 공격 위주의 단조로운 공격패턴을 극복하기 위한 도메네크 감독의 노림수다. 특히, 이 전술의 화룡점정을 장식할 투톱 라인의 '찰떡 호흡'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도메네크 감독은 난국을 타개할 묘수로 '킹' 티에리 앙리와 '캡틴' 파트리크 비에라를 손꼽았다. 앙리의 합류로 세계 최고의 선수들로 구성된 공격진이 개인 플레이보다 팀플레이에 집중할 것으로 보여, 프랑스의 화력은 더욱 강해질 전망이다. 또한, 측면과 중앙을 아우르는 비에라가 공격에 가담하면 상대팀이 걸어 잠그려 해도 쉽지 않은 상황에 놓일 전망이다.  

※ 프랑스 예상 선발명단(4-4-2)

쿠페(GK)-사뇰,튀랑,갈라스,아비달-리베리,비에라,마켈렐레,말루다(나스리)-벤제마(아넬카),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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