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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bmaster 2004-01-30 00:09:49
제        목   [2004 네이션스컵] D조 프리뷰 - 나이지리아, 남아공, 모로코, 베냉

1. 나이지리아

나이지리아는 98프랑스 월드컵 이후 뚜렷한 하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하향세의 가장 큰 원인은 팀내 선수들과 코치진들 사이의 불화로 알려져있다. 94년 미국 월드컵 16강, 96애틀란타 올림픽 금메달, 98프랑스 월드컵 16강 등 나이지리아는 90년대 중반 이후 카메룬이 전체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아프리카의 새로운 맹주로 떠올랐었다.

이런 국제 대회에서의 성공을 증명하듯 나이지리아 선수들은 엄청난 몸값으로 명문팀으로 이적을 하게 되었고 그들의 드높아진 콧대는 더 이상 대표팀 코치진들이 컨트롤 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

실제로 말리에서 열린 2002년 네이션스 컵때는 감독에 항명 파동을 벌인 올리세(Oliseh), 피니디(Finidi), 바바야로(Babayaro), 바방기다(Babangida) 등과 같은 선수들이 결국 대표팀에서 제외되는 사건이 있었고 같은해 열린 월드컵에서도 나이지리아는 완벽한 대표팀을 만드는데 실패하며 죽음의 조의 희생양이 되고 말았다.

샬케의 공격수 빅토르 아갈리(Agali)의 인터뷰를 들어보면 "대표팀에선 감독보다 다른 고참선수들이 중요하다. 스타팅 멤버를 결정하는 것은 감독이 아니다. 그들의 눈에 나면 경기에서 뛸 수 없다" 라는 말로 대표팀내에서의 파벌로 인한 폐해가 얼마나 심한지를 알려줬고 아갈리 본인은 올리세의 눈에 나며 리그에서 발군의 득점 행진을 벌일때도 대표팀의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결국 이런 내부의 문제가 대표팀의 약화를 부른 것은 명약관화한 일이 아닐 수 없고 나이지리아는 이번 대회를 새로운 나이지리아 대표팀을 구상하는 전환기로 보고 있다.

나이지리아는 다른 나라들과 달리 베테랑급 선수들의 갑작스런 대거 이탈(02년 네이션스컵 이후)로 자연스런 세대 교체를 할 만한 시간적 여유를 갖지 못했다. 그 결과 한일 월드컵의 실패는 불을 보듯 뻔했고 실제로도 부진했지만 나이지리아는 새로운 소득들을 얻을 수 있었다. 바로 예키니(Yekini), 시아시아(Sia Sia), 아모카치(Amokachi), 아무니케(Amunike), 익페바(Ikpeba), 카누(Kanu) 등으로 이어진 나이지리아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이을 아가호와(Aghahowa)의 등장이다.

아가호와는 나이지리아에서 열린 세계 청소년 대회에서 처음 등장해 화려한 개인기와 골결정력등 독보적인 활약을 나타내며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다. 그 이후 아가호와는 튀니지 최고의 명문 에스페랑스(Esperance)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의 명문 샤크타르 도네츠크(Shakhtar Donetsk)로 이적한다. 아가호와의 월드컵 당시 골세레머니로 보여준 덤블링은 그의 동물적인 탄력과 유연성을 잘 보여주는 예로 앞으로 인테르 밀란의 마르틴스(Martins)와 함께 나이지리아 공격진의 최전방에 설것이다.

미드필더의 오코차(Okocha. 사진)는 팀이 스타 선수들의 항명 파동에 흔들릴때도 동요하지 않고 어린 선수들을 이끌고 매 대회 팀을 진두 지휘하는 맡형같은 인물로 파리 생제르망에서 활약하던 시절엔 세계에서 가장 드리블을 잘하는 사나이, 혹은 그가 패스를 하기전까지 그의 발에서 공을 빼앗을 수 없다는 말을 들을정도로 화려한 개인기와 중거리 슛팅 능력등 아프리카 최고의 미드필더로 꼽히던 선수다. 무릎 부상으로 또 하나의 베테랑 타리보 웨스트(West)까지 불참한 현 대회에서 어린 선수들을 이끌 그의 책임감과 역할은 한층 더 무거워졌다.

어린 선수들로 구성된 스쿼드 임에도 유일하게 걱정이 없는 포지션은 공격진이다. 아가호와와 카누를 비롯해 포츠머스에서 활약하는 아예그베니(Ayegbeni), 총알탄 사나이로 통하는 이케디아(Ikedia), 프랑스 랑스에서 절정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우타카(Utaka)까지 마르틴스가 빠졌다고는 하지만 큰 문제는 없어보인다.

하지만 미드필더와 수비진으로 내려가면 문제는 심각해보인다. 수비형 미드필더 올리세는 팀내 불화의 결정적 원인이었지만 실상 그의 부재는 너무나 치명적이다. 그만한 볼점유능력과 중거리 슛팅 능력, 미드필더에서의 균형을 맞출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가 아쉽지만 현 대표팀엔 찾아볼 수 없다. 타리보 웨스트의 공백도 뼈아프다. 오코차와 함께 어려운 시기를 함께 버텨온 영광의 주역중 하나인 웨스트는 대회를 앞두고 갑작스런 무릎부상으로 불참을 통보해왔다.

중앙 수비엔 오코론쿼(Okorokwo)와 우데제(Udeze)가 성장하고 있지만 웨스트의 컨트롤 없이 안정된 중앙수비가 이루어질지는 의심가는 바이다. 오히려 그동안 대표팀에서 윙백으로 자주 출전한 에버튼의 요보(Yobo)가 중앙 수비를 책임지는 것이 더욱 현실성이 있다.

골키퍼 역시 그동안 대표팀에서 선방을 보여준 루파이(Rufaj)가 은퇴한 이후 이렇다할 후임을 못찾고 있다. 에녜야마(Enyeama), 에타피아(Etafia), 에지데(Ejide)등이 마땅한 주전 없이 경쟁중이다.

공격과 수비의 불균형은 나이지리아의 현실적인 큰 문제다. 화려한 공격진과 이를 지휘할 오코차의 존재에도 불구하고 그뒤를 받칠만한 수비형 미드필더와 수비수의 역량이 아직 부족하다.

더군다나 이번 대회에선 각국이 새롭게 수혈한 공격수들이 선을 보이는데 나이지리아 수비진이 얼마나 이를 감당해 낼지가 그들의 성공을 좌우할 것이다. 실질적으로 나이지리아는 4강권의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지만 결승까지 가기엔 힘들것으로 보인다.

※ 선수명단

- 골키퍼: Vincent Enyeama (Enyimba, Nigeria), Greg Etafia (Moroka Swallows, South Africa), Austin Ejide (Etoile FC, Tunisia)

- 수비수: Joseph Enakarhire (Standard Liege, Belgium), George Abbey (Macclesfield Town, England), Joseph Yobo (Everton, England), Isaac Okoronkwo (Wolverhampton Wanderers, England), Ifeanyi Udeze (PAOK Salonica, Greece), Romanus Orjinta (Enyimba FC, Nigeria), Celestine Babayaro (Chelsea, England)

- 미드필더: Austin 'Jay-Jay' Okocha, (Bolton Wanderers, England), Ikpe Ekong (Reggina, Italy), Seyi Olofinjana (SK Brann, Norway), Garba Lawal (unattached) and Nwankwo Kanu (Arsenal, England)

- 공격수: John Utaka (Lens, France), Julius Aghahowa (Shaktar Donetsk, Ukraine), Yakubu Ayegbeni (Portsmouth, England), Victor Agali (Schalke 04, Germany), Pius Ikedia (FC Groningen, Holland), Ifeanyi Ekwueme (Wisla Plock, Poland), Osaze Odemwingie (La Louviere, Belgium)


2. 남아프라카공화국

남아공은 공격과 수비가 가장 조화로운 팀으로 꼽힌다. 특별한 장점도 없지만 그렇다고 특별한 약점도 없는 남아공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맥카시(McCarthy:FC포르투)와 바틀렛(Bartlett:찰튼), 피에나르(Pienaar:아약스), 라데베(Radebe:리즈), 포츈(Fortune:맨U) 등 핵심 전력을 잃고 비상상태에 놓여있다.

특히 공격진의 문제는 심각한데 남아공 최고의 공격수 맥카시, 바틀렛 투톱을 모두 잃은 상태에서 놈베테(Nomvethe)와 주마(Zuma. 사진)의 결정력만을 기대하긴 힘들다. 주마는 남아공 최고의 테크니션이자 찬스메이커이지만 전형적인 포워드라기 보다는 최전방 공격수 밑에서 휘젓고 다니는 섀도우스트라이커나 윙에 위치할때 더욱 그 진가를 발휘한다. 그런 면에서 정통 포워드인 맥카시와 바틀렛 없는 주마의 공격은 효율성이 크게 떨어진다.

다재다능한 포츈이 빠진 미드필더는 버클리(Buckley), 모쇼우(Moshoeu), 음구니(Mnguni) 등이 건재한 가운데 한일 월드컵을 통해 남아공의 다비즈(플레이스타일 뿐 아니라 헤어스타일도 다비즈를 빼닮았다)란 별명을 얻은 수비형 미드필더 시바야(Sibaya)가 얼마나 피에나르의 공백을 메울 수 있을지 기대된다.

백전 노장 모쇼우의 발탁은 좀 의외인데 대회란 특성상 경험많은 선수들의 한방을 기대케 한 감독의 배려로 보인다. 한편 좌우 윙엔 카이저치프스 소속으로 피스컵 당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며 국내 프로구단의 입맛을 다시게 한(?) 자부 풀레(Pule)와 프레데릭스(Frederiks)가 주마와 버클리의 백업으로 나선다.

수비는 캡틴 루카스 라데베의 공백이 무척이나 커보인다. 주축선수를 모두 잃은 리즈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그의 햄스트링 부상은 리즈에게나 남아공에게나 재앙에 가까운일이다. 프랑스의 르 망에서 활약하는 몰레페(Molefe)나 토튼햄의 마비젤라(Mabizela)에게선 그와 같은 안정감을 기대하기 힘든게 사실이기 때문이다.

모쿠나(Mokoena)의 부담만 한층 더 커졌고 몰레페와 마비젤라, 코일(Coyle)등의 가능성있는 라데베의 대체 선수들의 활약에 따라 남아공 수비의 안정성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골키퍼는 노장 아렌제(Arendse)가 앞선가운데 올림픽 대표부터 차근 차근 단계를 밟아온 바론(Baron)도 내심 기대를 하고 있다.

※ 선수명단

- 골키퍼: Andre Arendse (Sundowns) Emile Baron (Lillestrom, Norway) Wayne Roberts (Wits University)

- 수비수: Tony Coyle (FC Rostov, Russia) David Kannemeyer (Kaizer Chiefs) Legethko Jacob (Lokomotive Moscow, Russia) Mbulelo Mabizela (Tottenham Hotspur, England) Aaron Mokoena (Genk, Belgium) Thabang Molefe (Le Mans, France) Neil Winstanley (Wits University)

- 미드필더: Delron Buckley (VFL Bochum, Germany) Stanton Fredricks (Kaizer Chiefs) Benson Mhlongo (Wits University) Bennet Mnguni (FC Rostov, Russia) John Moshoeu (Kaizer Chiefs) Jabu Pule (Kaizer Chiefs) Macbeth Sibaya (Rubin Kazan, Russia) Mokoena Teboho (Jomo Cosmos)

- 공격수: Patrick Mayo (Kaizer Chiefs) Siyabonga Nomvete (Udinese, Italy) Nkosinathi Nhleko (Dallas Burn, USA) Sibusiso Zuma (FC Copenhagen, Denmark)


3. 모로코

모로코는 무스타파 하지(Hadji)란 걸출한 게임메이커를 앞세워 프랑스 월드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이래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번 대회 스쿼드 역시 장기간의 슬럼프에 빠져 경기감각을 잃은 하지(Hadji)를 과감히 제외하고 네덜란드 리그에서 케즈만에 이어 득점 2위를 달리고 있는 엘카타비(El Khattabi)마저 빠진채 발표되었다.

하지만 둘의 부재가 모로코의 특별한 전력누수가 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하지와 엘 카타비 없이 모로코는 계속 경기를 치뤄왔고 둘의 자리엔 이미 다른 선수들이 자리 잡고 있다. 유세프 하지(Y.Hadji)는 무스타파 하지를 이을 선수로 단연 꼽히고 있다. 프랑스 2부리그 경험 밖에 없는 Y하지는 올시즌 바스띠아로 옮긴후 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맹활약하며 모로코 대표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정교한 프리킥을 자랑하는 레그라귀(Regragui), 모로코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며 잉글랜드 코벤트리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는 사프리(Safri)등도 이번 대회를 통해 모로코를 대표하는 이름으로 거듭날 생각이다.

압델질릴 하다(Hadda)와 바시르(Bassir)가 노쇠한 공격진엔 보르도의 신성 샤마크(Chamakh)와 소쇼의 발빠른 공격수 자이리(Zairi)가 있다. 자이리는 프로(Frau),파기스(Pagis),산토스(Santos)등의 공격수에 밀려 클럽에선 주로 벤치멤버로 나서고 있지만 올림픽 대표시절부터 큰 관심을 받아왔던 선수로 올시즌엔 더욱 많은 기회를 얻고 있다.

샤마크는 파울레타가 빠진 보르도 공격진에 주전 공격수로 깜짝 등장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바야(Baha)또한 프랑스 2부리그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무게감이 떨어지는 공격진에 비해 수비는 모로코 최대의 무기로 볼 수 있다. 데포르티보 감독 이루레타가 스페인리그 최고의 수비수라 평가한 누레딘 나이베(Naybet. 사진)와 아프리카의 스탐으로 불리는 장신 수비수 우아두(Ouaddou)가 이끄는 중앙수비는 D조 최강이다. 노련한 파리 생제르망의 라이트 윙백 엘 카쿠리(El Karkouri)나 올림픽 대표때 부터 그 기량을 인정받은 레프트윙백 루마니(Roumani)도 모로코의 철벽 수비진을 이룰 대표주자들이다.

이번 대회 최고의 난전이 될것이란 D조에서 모로코는 나이지리아, 남아공과 함께 맞서게 되었다. 나이베가 지휘하는 모로코는 그동안의 부진을 씻고 다시한번 비상할 준비를 마쳤다. 나이베 본인에게도 이번 대회는 마지막 대회일 수 있기에 76년대회 우승이후 28년만에 우승 도전은 매우 중요하다.

※ 선수명단

- 골키퍼: Fouhami Khaled (Academica, Portugal) Nadir Lamyaghri (Wydad Casablanca) Tarek Jarmouni (Royal Armed Forces)

- 수비수: Roumani Akram (Genk, Belgium), Ouaddou Abdeslam (Rennes, France), El Karkouri Talal (PSG, France), Naybet Noureddine (La Coruna, Spain), Mokhtari Youssef (Brughauzehn, Germany), Alioui Jamal (Perugia, Italy)

- 미드필더: Regragui Walid (Ajaccio, France), Kissi Abdelkrim (Rubin Kazan, Russia), Hidouad Mourad (Litex Lovech, Bulgaria), Moha El Yaagoubi (Osasuna, Spain), Kharja Houssine (Ternana, Italy), Safri Youssef (Coventry, Italy), Hadji Youssef (Bastia, France), Nabil Masloub (Raja), Alaa Hassane (MCO Oujda)

- 공격수: Zairi Jaouad (Sochaux, France), Baha Nabil (Naval, France), Bidodane Mustapha (Raja), Chamakh Marouane (Bordeaux, France).


4. 베냉

3강 1약으로 분류되는 D조에서 베냉이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은 실제로 낮다. 하지만 몇몇 선수는 주목할 필요가 있다.

독일 에네르기 코트부스에 뛰는 미드필더 무사 라툰지(Latoundji)는 분명 세계에 베냉의 이름을 알린 첫 선수로 꼽힐 것이다. 한 선수가 팀 전체를 바꿀 순 없지만 이 전투적인 미드필더가 베냉 전체에 끼치는 영향을 부인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로헝 자포(Djaffo)는 스코틀랜드 애버딘에서 뛰며 발군의 득점력을 발휘하던 스트라이커로 프랑스에서 활약하는 초모고(Tchomogo. 사진)와 투톱으로 뛸것으로 보인다. 24살의 초모고는 최전방 공격에서 최후방 수비까지 90분 내내 활기차게 뛰어다니는 선수로 33세의 노장 자포의 노련함과 어울린다면 분명 큰 상승작용을 일으킬 것이다.

※ 선수명단

- 골키퍼: Chitou Rachad (Dragons), Agueh Maxime (ASOA Valence, France)

- 수비수: Tony Toklomety (Postel), Felicien Singbo (Lorient, France), Anicet Adjamonsi (Bordeaux, France), Adigo Dinalo (FC Shonberg 95, Germany), Sylvain Remy (Clermont, France), Samuel Emmanuel Suka (Liberty FC, Ghana), Moustapha Agnide (Lorient, France), Damien Chrysostome (Padova, Italy), Seydath Tchomogo (Lions Atakora).

- 미드필더: Jocelyn Ahoueya (Mogas 90), Romuald Bocco (FC Niort, France), Jonas Oketola (Dragons), Moussa Latoundji (Energie Cottbus, Germany), Moussoro Kabirou (Pau, France), Alain Gaspoz (Agran, Switzerland), Oladipupo Wassiou (JS Pobe)

- 공격수: Laurent Djaffo (unattached), Rodrigue Akpakoun (unattached), Omar Tchomogo (Guingamp, France), Mouritala Ogunbiyi (Enyimba, Nigeria)


Written by 고동국(angry_angel@aliceincha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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