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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08-06-16 10:51:36
제        목   [투데이 유로 스타] (17) 야킨, 스위스의 마지막 자존심 살렸다

[스포탈코리아] 구자윤 기자= 비록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스위스가 개최국으로서 자존심을 세웠다. 이 모든 것은 노장 하칸 야킨(31, BSC 영 보이즈)의 활약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스위스는 16일 새벽(한국시간) 스위스 바젤 세인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08 오스트리아-스위스’ A조 최종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하칸 야킨의 2골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뒀다.



물론 이날 경기에서 포르투갈은 대다수의 주전 선수들을 빼고 그동안 뛰지 않았던 선수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하지만 포르투갈은 1.5군이라 할지라도 스위스의 골대를 두 번이나 맞히는 등 만만치 않은 전력을 과시했다.

하지만 이에 맞서 야킨도 포르투갈의 수비 진영에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이며 상대 수비수들을 위협했다. 전반 31분 왼쪽 코너킥에 이은 강력한 헤딩슛은 포르투갈 골키퍼 히카르두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충분히 골로 연결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스위스는 후반 들어 다소 밀리는 양상을 보였지만 오히려 선제골을 뽑아냈다. 후반 26분 에렌 데어디요크가 뒷꿈치로 재빨리 넘겨준 패스를 받은 야킨은 골키퍼 히카르두와의 일대일 상황에서 히카르두의 다리 사이로 골을 넣었다.

야킨은 후반 38분 트란킬로 바르네타가 얻어낸 페널티킥까지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야킨의 페널티킥이 들어가는 순간 스위스 홈팬들을 열광했다. 비록 8강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스위스로서는 노장 야킨의 투혼 덕분에 유종의미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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