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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08-05-23 16:39:59
제        목   [결산] 2007/2008 유럽축구 챔피언들


[결산] 2007/2008 유럽축구 챔피언들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함께 2007/2008시즌 유럽 클럽 축구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축구로 해가 뜨고, 축구로 해가지는 유럽 대륙의 2007/2008시즌 챔피언들을 한 자리에 모아봤다.



▲ 챔피언스리그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가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휩쓸었다. 8강전에 매유, 첼시, 리버풀, 아스널 등 EPL의 4팀이 모두 올랐고, 2시즌 연속으로 준결승에 EPL팀이 3팀이나 진출했다. 결승전은 맨유와 첼시의 EPL 팀간 대결로 압축됐다. 뮌헨 참사 50주년의 역사적인 해를 맞은 맨유는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첼시를 꺾고 통산 3번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이끈 맨유는 우승으로 가는 여정에서 무패 행진을 달려 올 시즌 유럽에서 가장 강력한 팀이었음을 공인 받았다. 맨유의 공격수 호날두는 8득점으로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에 올랐다. 고배를 마신 첼시는 창단 이후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의 성과로 만족했다. 잉글랜드는 이로써 통산 11차례 유럽 트로피를 가져가며 스페인, 이탈리아와 동률을 이뤘다.

▲ UEFA컵 - 제니트 상트 페테부르크(러시아)

경제 안정과 함께 떠오르고 있는 러시아 축구가 UEFA컵을 차지했다. 전 한국대표팀 감독 딕 아드보카트의 지휘와 김동진의 활약으로 한국팬들로 부터도 높은 관심을 모은 제니트는 스페인의 비야레알, 프랑스의 마르세유,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과 같은 강호들을 줄줄이 탈락시키며 결승에서 스코틀랜드 레인저스를 제압했다.

짜임새있는 중원 압박과 빠르고 기술적인 공격력을 바탕으로 매력적인 축구를 펼친 제니트는 많은 골을 몰아치며 화끈한 내용으로 주목받았다. 제니트는 UEFA컵에서 우승할 자격이 있는 팀이었다.

*07/08 UEFA 리그 랭킹순.

① 스페인 - 레알 마드리드

레알 마드리드가 2년 연속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베른트 슈스터 감독이 이끈 레알 마드리드는 공수 양면에 걸쳐 균형있는 축구를 구사했고, 라울의 부활과 구티의 맹활약 등 프랜차이즈 스타들의 활약과 함께 통산 31번째 스페인 챔피언이 됐다. 바르셀로나의 부진 속에 비야레알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페르난도 토레스를 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마침내 4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마요르카의 골잡이 다니엘 구이사는 27골을 몰아치며 득점왕에 올라 유로2008 스페인 대표로 선발됐다.

② 이탈리아 - 인터밀란

인터밀란은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실패에도 세리에A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통산 16번째 우승. 인터밀란을 거세게 추격한 AS로마는 팀의 에이스 프란체스코 토티가 시즌 막판 부상으로 이탈해 힘을 받지 못했다. 세리에B에서 돌아온 유벤투스는 3위에 올라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확보했고,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는 21득점으로 득점왕에 올라 부활에 성공했다. 세대 교체에 실패하면서 시즌 내내 고전한 AC밀란은 5위로 시즌을 마쳐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③ 잉글랜드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즌 초반 3경기에서 흔들렸지만, 이후 공수 양면에 걸쳐 강력한 행보를 보인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2연패에 성공했다. 통산 17회 우승이자, 퍼거슨 감독의 지휘 아래 EPL 출범 이후에만 10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월드 클래스 선수를 보유해 균형있는 스쿼드를 갖췄다. 박지성은 맨유 로테이션 시스템의 핵심 요원으로 우승에 공헌했다. '슈퍼윙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31골로 득점왕에 올랐고, 골키퍼 판 데르 사르도 마침내 선수 생활의 전성기를 맞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BIG4의 순위는 굳건했다. 첼시는 무리뉴와의 결별에도 준우승을 차지했고, 아스널과 리버풀이 3,4위를 차지했다.

④ 프랑스 - 올림피크 리옹

프랑스 리그1은 여전히 리옹 천하다. 보르도가 매섭게 추격했고, 마르세유도 초반 부진이 아니었으면 충분히 경합의 상대가 될 수 있었지만 리옹은 카림 벤제마, 하템 벤아르파 등 어린 선수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7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벤제마는 20골로 득점왕을 차지하며 프랑스 축구의 미래로 자리매김했다.

⑤ 독일 - 바이에른 뮌헨

2006/2007시즌 분데스리가에서 4위에 머무르며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라는 충격을 당했던 뮌헨이 대대적인 선수 영입 작업 속에 리그 정상을 탈환했다. 루카 토니(이탈리아), 미로슬라브 클로제(독일), 프랑크 리베리(프랑스) 등 사상 최강의 공격진을 앞세운 뮌헨은 2위 브레멘을 승점 10점 차로 따돌리고 여유롭게 통산 21번째 우승에 성공했다. 루카 토니는 24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⑥ 포르투갈 - 포르투

포르투는 2003/2004시즌의 뇌물 스캔들로 인해 승점 6점을 감점당하고도 2위 스포르팅을 승점 14점 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득점경쟁도 포르투 골잡이 리산드로 로페스(24골)의 독주였다. 2위 오스카르 카르도소는 11골을 넣는데 그쳤다.

⑦ 네덜란드 - PSV 에인트호벤

에인트호벤이 통산 21번째 우승을 거뒀다. 어느 덧 4시즌 연속 우승. 라이벌 아약스는 시즌 도중 헹크 텐 카테 감독이 첼시의 코치로 떠나는 등 혼란 속에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하는 처지가 됐다. 하지만 아약스의 골잡이 클라스 햔 훈텔라르는 33골을 몰아치며 여유롭게 득점왕 타이틀을 챙겼다.

⑧ 그리스 - 올림피아코스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리그의 절대 강자다. 4시즌 연속 우승을 기록한 올림피아코스는 2003/2004시즌에 파나티나이코스에게 우승을 내준 것을 빼고는 1996/1997시즌부터 12시즌 동안 11번이나 그리스 챔피언에 올랐다. 하지만 2위 AEK 아테네와의 승점 차는 2점으로 압도적인 성적은 아니었다. AEK의 이스마엘 블랑코가 19골을 넣어 득점왕이 됐다.  

⑨ 러시아 - 제니트 상트 페테부르크

제니트가 모스크바 지역팀들의 독주를 끊어내며 러시아 축구의 새로운 챔피언으로 등극했다. 무려 23년 만의 리그 우승이며, 러시아 프리미어리그 출범 이후에는 첫 우승이다. 한국 대표 출신 김동진은 이 과정에서 거의 전 경기를 출전해 꾸준한 활약으로 러시아 최고의 레프트백으로 호평받았다. 득점왕은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의 로만 파블루첸코와 FC모스크바의 로만 아다모프가 나란히 14골을 넣어 공동 수상했다.

⑩  루마니아 - CFR 클루이

슈테우아 부쿠레슈티, 라피드 부쿠레슈티, 디나모 부쿠레슈티 등이 독식하던 루마니아 리그에선 대 이변이 벌어졌다. CFR 클루이는 클럽 창당 이후 처음으로 루마니아 리그 챔피언이 됐다. 2위 슈테우아를 승점 1점차로 따돌린 극적인 우승. 클루이는 아르헨티나와 포르투갈, 브라질 등 기술력 있는 외국인 선수들을 중용했다. 득점왕은 디나모의 이오넬 단치울레스쿠가 21골로 수상했다.

※ 그외 리그 우승팀

15) 터키 - 갈라타사라이, 16) 스위스 - 바젤, 17) 불가리아 - CSKA 소피아, 18) 이스라엘 - 베이타르 예루살렘, 19) 노르웨이 - SK 브란, 20) 오스트리아 - 라피드 빈, 21) 세르비아 - 파르티잔, 22) 폴란드 - 비슬라 크라코프, 23) 덴마크 - AaB, 24) 헝가리 - 진행중, 25) 크로아티아 - 디나모 자그레브, 26) 스웨덴 - 예테보리, 27) 슬로바키아 - 즐리나, 28) 사이프러스 - APOEL, 29) 슬로베니아 - 진행중, 30)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 - 진행중, 31) 핀란드- 탐피어 유나이티드, 32) 라트비아 - 벤츠필스, 33)몰도바 - 셰리프 티라솔, 34) 그루지야 - 디나모 트빌리시, 35) 리투아니아 - 카우나스, 36) 마케도니아 - 라보트니츠키, 37) 아이슬란드 - 발루르, 38) 리히텐슈타인, 39) 벨로루시 - BATE, 40) 아일랜드 - 드로게다 유나이티드, 41) 알바니아 - 디나모 티라나, 42) 아르메니아 - 피유니크 예레반, 43) 에스토니아 - 레바디아 탈린, 44) 몰타 - 발레타, 45) 웨일스 - 라넬리, 47) 아제르바이잔, 48) 룩셈부르크 - 두데란제, 49) 카자흐스탄 - 악토베, 50) 페로 군도 - NSI, 51) 몬테네그로 - 제타, 52) 안도라 - 레인저스, 53) 산마리노 - 진행중

ⓒGettyimages/멀티비츠/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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