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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5-19 23:57:53
제        목   [EPL 이슈] 맨시티, '과르디올라 왕조 건설' 시작했다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지역 라이벌 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부러워했던(?) 대목도 있다. 알렉스 퍼거슨과 같은 지도자가 장기간 집권하며 팀의 뿌리를 탄탄히 내린 것.

맨시티는 명장 모시기에 적잖이 공을 들였다. 전폭적 투자는 준비됐으나, 앞으로 나아갈 주체가 불분명했다. 오랜 소망 끝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독일 분데스리가를 정복한 주젭 과르디올라 전 감독과 손이 닿았다.  

맨시티가 과르디올라 체제로 개편한 건 2016년 여름. 흐름은 괜찮아 보였다. 부임 직후 공식 경기 10연승을 내달렸다. 하지만 이내 롤러코스터를 탔다. 들쑥날쑥한 흐름에 결국 '무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지에서 매 시즌 우승을 놓치지 않았던 과르디올라 감독이 처음으로 가시적 성과 없이 시즌을 마쳤다.

그다음은 달랐다. 맨시티는 압도적 레이스로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조기 우승을 확정했다. 최다 승점, 최다 골 등에서 새로운 역사를 욕심내기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는 리버풀에 덜미를 잡혀 아쉬움을 샀으나, 과르디올라 3년 차에는 더 큰 꿈을 꾼다.





마침 그럴 만한 토대도 마련됐다. 맨시티는 지난해 연말부터 과르디올라 감독과의 계약 연장을 바랐다. 영국 'BBC'는 등은 "현 계약은 2019년 여름까지다. 이번 시즌이 끝날 때쯤 관련 사안을 논의할 것이다. 구단 측은 과거 맨유 퍼거슨 경이 그랬듯, 과르디올라가 왕조를 건설해주길 바란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18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감독과 2021년까지 계약을 연장했다"는 결실을 공개했다.

신뢰는 견고했다. 'BBC'에 따르면 맨시티는 과르디올라 데뷔 시즌 무관에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첫해부터 폭풍 영입에 나선 맨시티는 이듬해 에데르송 모라에스, 벤자민 멘디, 다닐루, 카일 워커, 베르나르도 실바 등을 데려와 취약 포지션을 완벽에 가깝게 보강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이 2017/2018 시즌에 앞서 "맨시티는 원하는 축구를 했다. 더 나아질 수 있다. 이번 시즌도 지켜보라"라고 큰소리칠 수 있었던 배경이다.

퍼거슨 감독은 27년간 맨유를 지휘했다. EPL 우승 13회 포함 총 38개의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퍼거슨 전과 후로 구단 역사가 나뉨은 물론이다. 맨시티가 꿈꾸는 바도 마찬가지다. 로베르토 만치니, 마누엘 페예그리니 등이 미처 완성하지 못했던 판. 이제는 과르디올라 감독으로 방점을 찍겠다는 구상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맨체스터 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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