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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3-30 21:57:04
제        목   [리그앙 이슈] 2년 만에 끝난 ‘벤 아르파의 PSG 드림’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곧 나의 파리 생제르맹 모험이 끝난다. 어려운 시기도 많았지만, PSG 유니폼을 입게 돼 기뻤다. 동료들과 환상적인 순간을 기억할 것이다. 나를 지지해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아템 벤 아르파의 PSG 드림이 2년 만에 막을 내렸다. 벤 아르파는 지난 2016년 7월 파리에 입성해 한 단계 도약을 꿈꿨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았다. 최정상급 영입과 주전 경쟁 실패로 어두운 PSG 생활을 이어갔다.

벤 아르파는 올림피크 리옹 유스 출신이다. 유려한 개인기와 감각적인 패스를 무기로 마르세유와 뉴캐슬 시절에 주목 받았다. 그러나 연이은 부상과 이적 과정에서 잡음으로 기대와 다른 길을 걸었다.

2015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청산하고 프랑스로 돌아왔다. 니스에서 과거 천부적인 경기력을 찾았고 리그 34경기 18골 7도움을 기록했다. 니스도 벤 아르파 활약에 힘입어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리그 4위에 성공했다.

천재적인 능력을 알고 있었기에 유럽 다수 구단이 벤 아르파를 주시했다. 적극적인 영입 의사를 보인 팀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 프랑스 리그앙 거대 클럽 PSG였다. 벤 아르파는 PSG행을 결심했고 챔피언스리그 도전에 나섰다.

그러나 PSG 이적은 실패로 끝났다. 2016/2017시즌 컵 대회 포함 32경기에 출전했으나 주전과 교체를 넘나들었다. 시즌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교체 출진 빈도가 잦았다. 리그 막판에는 6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다.

공격 포인트도 마찬가지다. 해당 시즌 리그 27경기에 출전해 2도움이 전부였다. 챔피언스리그 3경기(2경기 교체)에 출전했음에도 공격 포인트와 인연은 없었다. 쿠프 드 프랑스에서 3경기 3골 5도움을 기록했지만 주전 경쟁과 거리는 멀었다.

2017년 여름은 벤 아르파를 더욱 힘들게 했다. 바르셀로나 핵심 공격수 네이마르와 세계 최고 유망주 킬리앙 음바페가 동시에 PSG 유니폼을 입었다. PSG가 앙헬 디 마리아, 율리안 드락슬러 등도 보유한 만큼, 벤 아르파의 자리는 사실상 없는 셈이다.

2017/2018시즌 출전 기록이 뒷받침한다. 벤 아르파는 올시즌 PSG 유니폼을 입고 어떤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폭을 지난 시즌까지 넓히면 2017년 4월부터 현재까지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결국 벤 아르파는 30일 자신의 공식 채널을 통해 “나는 항상 PSG를 사랑할 것이다. PSG 유니폼을 입고 행복했다. 나를 지지한 분들에게 감사한다. PSG에서 모험이 곧 끝난다”라며 작별을 선언했다.

벤 아르파의 계약 기간은 오는 6월을 끝으로 종료된다. 올여름 이적 시장에서 자유 계약(FA) 신분으로 차기 행선지를 물색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부푼 꿈을 안고 입성한 PSG 드림은 2년 만에 막을 내렸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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