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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9-10-28 23:13:14
제        목   "울산-전북 누가 더 넣을까" 어쩌면 다득점까지 따질 우승 경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울산 현대인가, 전북 현대인가? K리그1 정상을 향한 살얼음판 행보에 살짝 금이 갔다.

울산과 전북의 역대급 선두 싸움이 격차를 내기 시작했다. 26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5라운드를 통해 울산은 웃었고 전북은 찡그렸다. 전북이 FC서울과 비겨 제동이 걸리자 울산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강원FC전 승리를 통해 달아났다.

울산의 승점은 75, 전북은 72가 됐다. 크다면 크고 적다면 적은 3점의 차이다. 내달 맞대결을 남겨둔 터라 울산은 '지지만 않으면', 전북은 '잡을 수 있으면'의 전혀 다른 기대를 할 격차다. 우승 레이스가 아직 끝나지 않은 셈이다.

가장 중요한 건 두 팀이 맞붙는 11월23일의 37라운드 결과다. 상황에 따라 울산이 우승을 확정할 수도 있다. 지금의 차이가 유지되고 울산이 전북을 잡으면 1년 내내 이어진 선두 싸움에 마침표를 찍는다. 울산이 가장 원하는 시나리오다. 전북은 맞대결을 이겨 끝까지 끌고가야 한다. 울산을 잡으면 유리한 입장에서 최종전을 치를 수도 있다. 자력 우승의 기회가 있는 전북이 그리는 방안이다.

물론 그사이 결과에 따라 경우의 수는 더 많아지고 복잡해질 수 있다. 결국 울산의 전승이 아니라면 마지막 순간까지 가야하는 싸움이다. 3점의 차이는 여전히 살얼음판이다.




오히려 승점만 따지면 됐던 기존 1점 차이보다 3점차로 벌어진 지금 더 생각할 것이 많아졌다. 만일의 상황을 대비해 다득점도 신경써야 한다. 울산과 전북은 같은 승점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 승점이 같으면 다득점으로 순위를 가리는데 공교롭게 모두 68골씩 넣어 똑같다. 앞으로 '누가 더 넣느냐'가 중요해진 이유다.

남은 경기 공격 축구에 대한 생각을 양팀 모두 하고 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강원전 승리 이후 "공격적인 축구를 공감한다. 수비 축구에 대해 안 좋은 기억이 있어 되도록 공격적으로 하려는데 잘 되지 않았다. 강원전을 되돌아보고 다시는 이런 경기하지 않게 준비하겠다"라고 공격을 강조했다.

전북도 조세 모라이스 감독과 이동국의 미팅을 통해 닥공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이동국은 "우리는 닥공에 익숙해져 있다. 만약 승점이 같으면 다득점으로 우승을 가리기 때문에 골을 더 넣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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