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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5-07-04 02:14:42
제        목   [윤지상의 버킷풋볼] ‘자본 리그’ 전철 밟을 여름발 ‘황사 머니’



[스포탈코리아] 중국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봄에나 불던 황사가 축구계에서는 여름에 더 크게 불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신흥 부호들은 각각 자신들의 구단을 소유하며 아랍 권역 리그의 구단주들과 유사한 행정을 펼치기 시작했다. 미시적으로는 자신의 구단을 키우기 위해, 거시적으로는 중국 C리그의 외적인 성장을 위해 유럽에서 전 세계가 주목한 움직임을 보인 선수들에게 거액의 돈을 쥐어주며 중국 리그로 끌어들이고 있다.

근거리에서 전 세계로 영역을 넓힌 중국 리그의 구단들



사실 불과 5~10여년 전만해도 중국 C리그를 지금처럼 주목하는 이는 없었다. 중국의 신흥 부자들이 세계 무대에 본격적으로 발을 담그지 않았고, 우리나라와 일본보다 10년 이상 늦은 리그 출범한 것을 이유로 들 수 있다. 물론 그 당시부터 지금의 행보를 보일 조짐을 표출하긴 했다. 그들은 먼저 근거리에 있는 우리나라의 자원들을 고용하기 시작했다. 그리하여 중국 리그에서 재기에 성공한 차범근 감독, 잔뼈 굵은 이장수 감독 등이 탄생했다. 여파는 K리그에서 뛰던 선수들에게 퍼졌다. 중국 구단들은 야금야금 우리나라 선수들과 우리나라에서 뛰던 외국인 선수들을 유혹하여 데려가는데 성공했다. 김은중, 안정환 그리고 김진규 등이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중국 리그는 점진적인 성장 발판을 만드는데 성공하였다.

근거리부터 공략한 중국 리그의 구단주들은 이제 세계 무대로 눈을 돌렸다. 2~3년 전 광저우와 상하이 등 개방 도시들을 연고로 둔 구단들부터 세계 무대를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K리그 등지에서 뛰던 외국인을 데려오는 방식에서 과거 J리그의 방식처럼 브라질 리그 최고의 선수들을 데려오기 시작했다. 그 무렵 유럽 무대에서 한 획을 그은 아넬카, 다음 해에는 디디에 드로그바를 영입하는데 성공했다.

리그의 단기적인 흥행, 궁극적인 축구 발전은 이루어질 수 없다

단기적인 리그 흥행 측면에서는 현재 중국의 행정이 K리그의 행정보다 나아보일 수 있다. 여전히 세계 축구의 중심이 유럽이지만, 최근 이들의 움직임으로 인해 아시아 대륙의 축구도 서서히 주목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 선수들에게 과감하게 돈을 투자하여 팀의 질과 리그의 질을 높이는 것은 어찌보면 긍정적인 일이다.

그래서 K리그를 사랑하는 많은 국내 팬들은 중국 리그가 자본으로 비상하여 재미있는 축구를 선보이며 K리그 팀들을 압도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시한다. 하지만 이는 그야말로 단기적인 관점이다. 오히려 현재 K리그의 적절한 외국인 용병 고용과 우리나라 선수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는 모습이 10년 뒤에 더 큰 차이를 불러오게 될 것이다.

사실 중동이나 세계 최고의 리그라 불리는 EPL은 치명적인 문제를 안고 있다. 바로 자국 선수들의 성장이 더디다는 것이다. 나아가 자국 선수들의 기량 하락과 자국 선수들이 ‘실종’ 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도 마찬가지이다. 중국 리그에서 뛰는 우리나라 선수들 혹은 외국인 선수들이 주축이 된 팀을 살펴보면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주축 중심의 축구를 하다보니 중국 출신의 선수들은 ‘도우미’, ‘볼보이’ 역할에만 지나지 않는다. 또한 올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 나온 광저우 에버그란데를 보아도 앞 선의 브라질 트리오에게 공을 몰아주는 형태를 선보이고 있다. 매력적인 시스템을 선보이며 경기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공개적으로 특정 개인에 의존하는 ‘쇼’를 하겠다고 천명한 것이다.



이쯤에서 중동의 사례를 들지 않을 수가 없다. 현지에서 거주했던 이들의 자문에 의하면 그들은 축구에 죽고 축구에 살지만 시스템은 존재하지 않고 ‘돈’과 ‘쇼’만 존재한다고 한다. 시스템이라함은 축구 경기의 전술 등의 시스템과 리그 전체 인프라를 뜻한다. 근원적인 문제를 ‘돈’으로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가지들을 쳐내는 데에만 ‘돈’을 쓴다는 것이다.

현재 중국 리그와 중동 리그의 경우 경기의 속도가 생각보다 많이 느리다. 이는 자본으로 인해 프로 선수들이 프로로서의 임무를 망각해서 생긴 문제다. 굳이 빠르고 신속하게 뛸 필요가 없다. 그렇지 않아도 통장에 두둑하게 입금이 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우리나라 선수들이나 유럽 선수들이 ‘돈’을 많이 주기 때문에 ‘노후’ 준비를 하러 중동이나 중국으로 간다고 할까?

‘자본 리그’의 전철을 밟을 중국 리그

차라리 EPL의 경우는 양반이다. 축구의 원론인 팀 플레이와 개인 기술의 조화를 이룰 수 없는 선수들은 영입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최소한 각 구단마다 어떠한 움직임을 보이겠다는 명확한 출사표를 제시한다.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경우는 거품이 낀 이적 시장의 문제만 존재하는 것이다. 리그의 시스템은 이미 자본이 들어오기 전 확립이 되어있기 때문에 현재의 가지적인 문제를 가지치기로 해결만 하면 된다.

하지만 부호들의 전적인 여가 생활로 전락한 중동 축구의 시스템은 중국과 비슷한 맥락을 보인다.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서 발굴된 선수들을 1군 감독이 발탁하여 센세이셔널한 스타를 키워내는 것은 비웃음을 살 환상에 불과하다.

그런데 중국이 더욱 심각한 것은 연봉, 주급 뿐만 아니라 막대한 이적료까지 치르는 데에 있다. 시스템을 상당히 훌륭하게 구축하는 미국의 MLS와 심지어 중동에서도 택하지 않은 방법을 택하고 있다. 막대한 이적료를 치른만큼 특정 개인에게 의존도는 더욱 심해질 것이다. 물론 ‘돈’으로 개인에게 치중되는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있다. 외부에서 선수를 더더욱 많이 유입해오는 것이다. 현재 ‘황사머니’가 폭풍처럼 부는 이유도 바로 그 때문이다. 뿌리까지 썩은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자본으로 임시 방편만 마련하겠다는 심산이다.

중국 리그에 소속된 팀들의 경기를 보면 안타까움을 느낄 때가 한 두 번이 아니다. 우리나라 사람으로서 라이벌인 중국 측이 못해주면 감정적인 기분이 좋은 것은 숨길 수 없다. 하지만 아시아 축구의 질적인 하락 측면에서 보면 굉장히 슬픈 일이다. ‘돈’을 위해 ‘쇼’를 하러 온 단기성 짙은 외국인들에게만 의존하기 때문이다.

K리그도 외국인 용병에만 의존하던 시절이 존재했다. 그들이 없으면 절대 골을 넣을 수 없을 것처럼 보였지만 많은 팀들이 토종 공격수를 길러내는데 성공하고 있다. 오히려 잘못된 시스템을 과감하게 개선하고나서 리그의 질은 향상되었고, 아시아 최고의 팀을 가리는 AFC에서 K리그의 독주를 막기 위한 움직임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처럼 자본으로라도 리그의 흥행을 불러온다고 했을 때 불현 듯 의문이 발생한다. ‘쇼’를 펼치러 온 선수들이 과연 5~10년씩 팀에 머물며 팀의 근간을 바로 세울 수 있을까라는 것이다. 애석하게도 이 질문에는 절대적으로 ‘No’ 라고 대답할 수 있다.



축구는 결국 경기 내의 철학, 그 속에서 나오는 매력이 근간이다. 단기적이고 화려한 외적인 ‘쇼’는 금방 지치게 마련이다. 바로 얼마 전 모 팀이 토튼햄의 파울리뉴를 무려 200억 가까운 이적료와 주급 1억 5천만원을 보장해주면서 데려왔다고 한다. 이 선수가 2013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보인 헌신적인 모습을 보일 지는 의문이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간헐적인 중거리 슈팅과 압박 ‘쇼’를 선사하며 타 팀에게 자극제가 되어 엄청난 돈이 허공으로 날아갈 전망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돈’에 집착하게 될 것이다. 자본에 잠식된 리그의 행정을 그대로 답습하는 무모한 여름발 ‘황사머니’의 위력이 몇 년이나 지속될지 그저 씁쓸하게 지켜볼 뿐이다.

글=<내 인생의 킥오프> 윤지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중국 슈퍼리그, 광저우 에버그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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