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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3-02 00:30:06
제        목   [이슈 포커스] 4년 전 데자뷰, '부상과 네이마르 악연'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네이마르가 운명의 한 판을 앞두고 눈물 흘렸다. 레알 마드리드전을 그라운드가 아닌 TV로 봐야한다. 파리 생제르맹 의료팀과 브라질 대표팀이 공동으로 네이마르 몸 상태를 점검했고, 결국 수술을 결정했다.

PSG는 운명의 한 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오는 7일 레알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승리해야 8강 진출을 노릴 수 있다. 단순한 승리도 아니다. 스페인 강호 레알을 상대로 무실점 2점 차 승리를 해야 한다.

2차전 역전승을 위해서는 최상의 전력을 꾸려야 한다. 지난해 여름, 역대 최고 이적료를 지불한 네이마르는 없어선 안 될 선수다. 네이마르는 컵 대회 포함 30경기 29골 18도움을 기록하며 PSG 전력의 반을 차지하고 있다.

네이마르 영입은 PSG 유럽 제패 열망이다. 앙헬 디 마리아, 에딘손 카바니 등을 보유한 만큼, 프랑스 리그앙에선 PSG의 적수가 없다.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 세대로 평가될 네이마르는 PSG에 빅이어를 안겨줄 유력한 선수다.

그러나 운명의 승부에서 네이마르를 볼 수 없다. 네이마르는 지난 26일 올림피크 마르세유와의 2017/2018시즌 프랑스 리그앙 27라운드에서 오른쪽 발목 외측 인대 염좌와 중족골 선상 골절을 입었다.

PSG와 브라질 대표팀 의료진은 네이마르 부상을 정밀 진단했다. 수술과 재활을 놓고 많은 의견이 오갔고, 최종적으로 수술을 결정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최대 8주 동안 출전할 수 없다. PSG는 네이마르 없이 레알전을 치러야 한다.




네이마르 입장에서 통한의 부상이다. 병상에 누웠을 때, 지난 2014년이 뇌리에 스쳤을지 모른다. 네이마르는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척추골절을 당했고, 독일과의 4강전에 출전하지 못했다.

결과는 참혹했다. 하늘은 네이마르의 간절한 바람을 들어주지 않았다. 안방에서 월드컵 우승을 노린 브라질은 독일에 무려 7골을 내주며 패배했다. 유니폼 색과 무게는 다르지만, 4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다.

킬리앙 음바페도 장담할 수 없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마르세유전 이후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발목 부상을 당했다. 후반전에 교체를 요청했다. 심각한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엎친데 덮친격이란 말이 참 적절한 순간이다.

병상에 누운 네이마르는 PSG 승리와 컨디션 회복을 기원했다. 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절대 포기하지 말아라. 어떻게 넘을지 연구해라. 장애물은 당신들을 멈출 수 없다”라며 굳은 다짐과 신뢰를 보였다.

과연 네이마르의 간절한 바람은 PSG 선수단을 울렸을까. 시간은 속절없이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로 흐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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