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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2-14 14:41:22
제        목   [UCL 프리뷰] '패하면 경질?' 레알-PSG 진짜 한 판이 온다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번에는 진짜다. 피할 수 없는 한 판이 온다.

레알 마드리드와 파리 생제르맹(PSG)이 15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으로 격돌한다. 장소는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레알은 역사에 남을 기록을 세웠다. 과거처럼 한 팀이 유럽 대항전을 독식하지 못하는 요즘, 4년간 우승컵을 세 번이나 들어 올린 파격을 선보였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절정에 달했고, 지네딘 지단 감독도 칭송받았다. 몇 달 새 그렇게까지 무너질지 상상하기 어려웠던 이유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올랐다. 토트넘 홋스퍼에 패하며 조별리그 1위 자리를 내줬다. 자국 무대는 더 심각하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3라운드 현재 4위에 머물렀다. 한 경기 덜 치른 걸 감안해도 라이벌 FC바르셀로나에 승점 17점 뒤져 있다. 우승은 사실상 물 건너 갔다.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도 하부리그 팀에 패해 강제 종료 당했다.

그나마 최근에는 살아나는 흐름이다. 레반테 원정 2-2 무승부가 걸리긴 하지만, 득점 면에서는 리듬을 회복했다. 발렌시아전 4-1 승리, 레알 소시에다드전 5-2 승리가 그 근거다. 잠잠했던 호날두가 챔피언스리그를 앞두고 다시 살아났음을 떠올리면 더더욱 긍정적이다.

단, 불안한 후방은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 레알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기준 7경기 연속 실점 중이다. 하부리그 팀에도 골을 헌납하며 휘청했다. 이번에 맞을 PSG 공격진은 스케일이 다르다. 1~2골이 대량 실점이 될 수도 있는 무대. 골문을 사수하지 못하면 지단 감독도 자리를 잃을 수 있다.





PSG는 결과를 보여줘야 할 때다. 지금까지는 웜업에 불과했다. 유럽 최강을 꿈꾸는 이들엔 이번 레알전이 진짜 검증대다. PSG는 지난해 여름을 뒤흔들었다. 네이마르와 킬리앙 음바페를 동시에 품는 파란을 일으켰다. FFP(재정적 페어플레이) 룰을 충족하고자 음바페는 임대 뒤 완전 영입하는 방식까지 이용했다.

시선은 우나이 에메리 감독에게로 향했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성공시대를 연 그가 구단 측이 꾸린 쟁쟁한 이들까지 통제할 수 있겠느냐는 것. 실제 네이마르가 일으킨 논란도 있었다. 에메리 감독에게 전담 키커 교체를 요구한 가운데 에딘손 카바니와 언쟁을 벌이기도 했다. 그 뒤에도 숱한 이적설을 양산하며 경기장 밖까지 소란스럽게 했다.

다행히 성적은 괜찮았던 편이다. 프랑스 리그앙 25라운드 현재 독보적인 선두다. 2위 AS모나코보다 승점 12점 앞서 조기 우승 확정도 가능은 하다. 그 외 컵대회도 순항 중이다. 전 대회 통틀어 6연승 중.

챔피언스리그도 무난했다. 바이에른 뮌헨과 붙어 1승 1패를 남겼다. 9월 안방 대결에서는 완승으로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 경질에 한 몫 했지만, 12월 원정에서는 유프 하인케스 체제에 1-3으로 패했다. 이번 레알전에서는 무조건 결과를 내야 이들이 그려왔던 구상대로 갈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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