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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1-13 20:34:47
제        목   [해외파 포커스] 이적설은 옛말, 재계약으로 확인될 손흥민 입지



[스포탈코리아] 김진엽 기자= 손흥민(25, 토트넘 홋스퍼)이 맹활약을 재계약으로 보상받는다.

과거 손흥민은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독일 함부르크 유스를 거쳐 2010년 1군에 데뷔했고, 2013/2014시즌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으며 본격적으로 이름을 떨쳤다.

최전방이 아닌 2선 자원임에도 두 시즌 연속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그는 젊은 선수 육성에 두각을 나타내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눈에 들어 2015년 런던에 입성한다.

야심 차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지만 현실의 벽은 높았다. 에릭 라멜라(25)라는 거대한 포지선 경쟁자에게 밀려 로테이션 자원으로만 그라운드를 밟았다.

시간이 갈수록 입지가 좁아지자 이적설에 휩싸였다. 독일 시절부터 그를 눈여겨본 볼프스부르크가 러브콜을 보낸 것이었다. 리턴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손흥민은 잉글랜드에 남아 반전을 꾀했다.

그리고 이는 신의 한 수가 됐다. 손흥민과 경쟁을 펼쳤던 라멜라는 장기 부상으로 오랫동안 명단에서 빠졌고, 그 사이 팀의 주축으로 발돋움했다.

정기적인 출전이 보장은 기록 경신으로 이어졌다. 2016년 9월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이달의 선수상을 받더니, 다음 해 4월 재차 상을 받으며 2회 수상이라는 영광의 순간을 맞았다.

그뿐만 아니라 한 시즌 동안 21골을 몰아치며 ‘전설’ 차범근이 보유한 한국 선수 유럽 무대 최다골(19골)을 경신한 바 있다.



손흥민의 역사 쓰기는 올 시즌에도 계속된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박지성의 EPL 통산 득점 기록(19골)을 넘어섰다.

덕분에 손흥민을 바라보는 시선도 달라졌다. 지난 6일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가 발표한 유럽 5대 빅리그 선수들의 가치 평가에서 그는 7,260만 유로(약 929억 원)로 지난해보다 350억 원 이상 가치가 상승했다. 순위는 56위였다.

토트넘도 확실하게 대우할 예정이다. 상승세에 따른 당근으로 재계약 서류를 내밀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미러’의 13일(이하 한국시간) 자 기사에 따르면 토트넘 측은 크리스티안 에릭센(25), 손흥민과 새 계약을 추진 중이다.

매체는 이를 토트넘의 주축 잡기로 해석했다. 이 보도가 실제 계약으로 이어진다면, 그의 토트넘 내 입지를 확실하게 가늠할 수 있는 척도가 될 것이다.

손흥민은 14일 에버턴과의 리그 23라운드 선발 출전이 유력하다. 이날 경기서 14년 동안 케케묵은 저메인 데포의 리그 홈 5경기 연속 득점 경신에 도전한다. 그가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긴다면, 토트넘은 예상보다 더 빨리 재계약 서류를 내밀 것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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