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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8-08-10 22:36:54
제        목   [이적시장] 맨유는 왜 센터백 영입에 실패했나



[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매년 여름 굵직한 영입에 성공했다. 그러나 올여름은 다르다. 중원과 풀백에 이어 센터백 보강을 노렸지만 실패로 돌아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이 10일 오전 1시(한국시간)에 닫혔다. 리버풀, 풀럼, 에버턴과 같이 활발한 이적 시장을 보낸 구단이 있는 반면 토트넘처럼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은 팀도 있었다.

맨유는 디오고 달롯과 프레드 영입으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이후 수비 보강에 총력을 다했다. 에릭 바이, 크리스 스몰링, 필 존스, 빅토르 린델로프 등이 있지만 우승을 위해선 정상급 센터백이 필요했다.

토비 알더베이럴트 등과 얽힌 이유다. 알더베이럴트는 2017/2018시즌 중반 이적을 타진했고 맨유 레이더 망에 포착됐다. 실제 많은 언론들이 알더베이럴트의 맨유행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BBC’ 정보에 따르면 맨유는 알더베이럴트에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았다.

알더베이럴트가 맨유와 멀어지자 예리 미나, 해리 매과이어, 제롬 보아텡이 리스트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모두 실패였다. 미나는 에버턴으로 떠났고, 매과이어는 레스터 시티가 이적 불가를 선언했다.

그렇다면 맨유는 왜 센터백 영입에 실패했을까. 영국 공영 언론 ‘BBC’에 따르면 맨유의 최우선 영입 대상은 알더베이럴트도, 매과이어도 아니었다. 모리뉴 감독은 레알 핵심 수비 라파엘 바란 영입을 추진했고 이적료 1억 유로(약 1,296억원)를 준비했다.




만남도 있었다. 맨유 에드 우드워드 부회장과 레알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마이애미에서 회동했다. 그러나 프랑스가 월드컵 우승에 성공하면서 협상은 없던 일이 됐다. 레알 입장에서 챔피언스리그와 월드컵 모두를 석권한 수비를 내줄 리 없었다.

알더베이럴트, 매과이어 등은 바란 영입 실패 후 일어난 협상이다. 맨유는 알더베이럴트와 매과이어 영입에 관심을 보였지만 이적료에 막혔다. 토트넘과 레스터가 책정한 금액이 너무 높다고 판단했다. 공식적인 제안을 하지 않은 결정적인 이유다.

미나도 마찬가지다. 맨유는 미나의 에이전트 수수료가 시장가에 비해 높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에버턴이 미나 영입에 성공한 점을 돌아보면 적극성에 물음표가 남는다. 보아텡은 부상 현황이 발목을 잡았다.

이적 시장 막판에 디에고 고딘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고딘 대리인이 맨유와 접촉해 “고딘이 이적에 관심 있다. 성사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기 때문이다. 맨유가 곧바로 영입 제안을 했지만 돌아온 대답은 거절이었다. 고딘은 아틀레티코와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앉았다.

종합하면 맨유는 영입 가능한 자원에 큰 배팅을 하지 않았다. 바란과 고딘 등 불가능한 자원에 러브콜을 보냈다. 주저하는 동안 이적 시장 문은 닫혔고, 기존 센터백과 새로운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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