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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12-05 00:02:31
제        목   [EPL 핫피플] 더 브라위너 '도움 쇼'는 유럽 통틀어 최고다



[스포탈코리아] 홍의택 기자= 이번에도 케빈 더 브라위너(26, 맨체스터 시티)였다. 상대 밀집 수비를 뚫는 한 방으로 연승 행진을 살려 나갔다.

4일(이하 한국시간)이었다. 맨체스터 시티는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5라운드에서 2-1 역전승을 챙겼다. 13연승은 EPL 단일 시즌 기준 최다 기록과 타이다.

여느 강팀이 그렇듯, 맨시티도 밀집 수비란 과제에 직면했다. 상대는 웅크려 골문 사수에 땀 쏟는다. 맨시티 안방일 경우 그 정도는 더욱 심하다.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도 "그렇게 경기하는 상대를 이해한다"고 했을 정도.

그럼에도 뚫어내야 하는 게 맨시티의 숙명이다. 여기에는 질 좋은 미드필더의 존재가 큰 힘이다.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공격 템포에 변화를 주고 파괴력을 극대화할 인물을 수집해왔다. 더 브라위너 영입도 이러한 맥락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더 브라위너는 EPL에서 한 차례 고개를 떨궜다. 벨기에 KRC 헹크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2012년 1월 첼시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임대 생활을 전전하다 결국 2014년 1월부터 베르더 브레멘 소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를 뛰기 시작했다.

이에 다시 손을 내민 건 맨시티였다. 벨기에 대표팀 일원으로 브라질 월드컵 무대까지 밟은 더 브라위너에게 관심을 표했다. 2015년 여름 이 선수를 데려와 공격 진영 전반을 강화하고자 했다. 더 브라위너도 7골 9도움으로 첼시 시절보다 한결 강한 인상을 남겼다.

맨시티에서 맞은 두 번째 시즌에는 과르디올라란 기폭제까지 겹쳤다. EPL에 처음 발을 내디딘 과르디올라 체제. 시행착오가 없지는 않았으나, 도약 발판은 충분히 마련했다. 그 속에서 더 브라위너는 더 완벽해졌다. 6골 18도움으로 도움왕에 올랐다.

날이 갈수록 더 농익었다. 올 시즌에는 13연승의 주역이 됐다. 레알 마드리드, 파리 생제르맹 등 유수 클럽이 더 브라위너를 노린다는 보도가 줄을 이었다. 신(神)계 입성을 논하는 것은 물론, 향후 발롱도르 수상을 점치는 이도 있었다.

기록도 증명한다. EPL 사무국은 웨스트햄전 직후 더 브라위너의 도움 행진을 수치로 표현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 둥지를 튼 이래 만 2년 3개월 동안 도움 35개를 올렸다. 같은 기간 유럽 5대 리그를 통틀어 최고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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