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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7-05-17 20:19:36
제        목   [EPL 포커스] 4위-득점왕 전쟁, 최종R까지 흥행 예고



[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우승팀은 결정됐지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흥미로운 경쟁은 마지막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맨체스터 시티-리버풀-아스널의 4위 싸움과 득점왕 경쟁이 바로 그것이다.

2016/2017시즌 EPL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37라운드까지 치러진 현재 각팀이 남겨둔 경기 수는 1경기에서 2경기다. 순연된 2경기를 제외하면 최종 라운드만 남겨둔 셈이다. 첼시가 우승팀으로 결정됐고 헐 시티-미들즈브러-선덜랜드가 강등의 쓴 맛을 보게 됐다.

어느 정도 중요한 순위의 윤곽은 나왔지만 흥미로운 요소는 여전히 남겨두고 있다. 3위 맨시티부터 5위 아스널까지 4위권 진입을 위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고, 최고의 골잡이를 가리는 득점왕 경쟁의 향방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 ‘안정권’ 맨시티, 리버풀-아스널 ‘박빙’
토트넘이 2위를 차지하게 되면서 3팀 중 2팀만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게 된다. 승점 75점을 확보한 맨시티가 안정권에 들어섰고 4위 자리를 놓고 리버풀과 아스널이 싸우는 형국이다.

우선 맨시티는 확신까지는 아니더라도 가장 유리한 위치에 서 있다. 아무래도 최종 라운드인 왓포드 원정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자력으로 4위를 확보할 수 있기 때문. 사실상 큰 동기부여가 없는 왓포드를 상대로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역시 흥미로운 것은 리버풀과 아스널의 경쟁. 리버풀은 이미 강등이 확정된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홈경기를 치른다. 리버풀은 지난 웨스트햄 원정서 4-0 대승을 거두면서 모처럼 시원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었다. 미들즈브러전서 이러한 흐름이 이어지길 바라는 건 당연한 일.

다만 걱정거리는 있다. 바로 중하위권 팀과의 경기에서 여러 차례 승점을 잃은 경험이 있기 때문. 전반기 번리 원정서 패한 것을 비롯해 본머스, 사우샘프턴, 스완지 시티, 울버햄턴, 헐 시티, 크리스털 팰리스, 레스터 시티에 패한 리버풀이다. 오히려 첼시, 토트넘, 맨시티, 아스널 등 강팀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승리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지만 리버풀의 행보에 의문부호가 붙는 건 이 때문이다.

가장 불리한 쪽은 단연 아스널. 아스널은 승점 72점으로 자력으로 4위권 진입을 할 수 없는 상황이다. 무승부라도 거둔다면 그렇지 않아도 높지 않은 4위 확률이 더욱 낮아지게 된다. 그동안 4위 본능을 보여줬던 아스널로서는 최대 위기라고 볼 수 있다.

한 때 4위 진입이 요원했던 아스널은 스리백 전환 이후 위기에서 탈출한 모양새다. 크리스털 팰리스전 완패 이후 시스템에 변화를 준 아스널은 7경기서 6승 1패를 거뒀다. 훌륭한 흐름에서 조금 더 힘을 내야한다. 일단 승리를 거둔 후 다른 팀 상황을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다. 상대가 중상위권인 에버턴이라는 점도 부담스럽다.

▲ 최고 골잡이는 누구? 루카쿠-산체스-케인 ‘경합’
득점왕도 마지막까지 지켜봐야 주인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골 이상 선수가 4명 배출된 이번 시즌 사실상 3명의 선수가 득점왕을 두고 치열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먼저 에버턴서 기량을 만개시킨 루카쿠가 24골로 앞서있다. 지금까지 꾸준하게 득점 페이스를 이어왔고 앞서있다는 점에서 가능성이 높은 선수다. 그러나 최근 리그 4경기서 무득점에 그쳤고 마지막 상대가 아스널이라는 점에서 추가골 획득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존재한다.

2위인 산체스는 23골로 루카쿠 기록에 한 골 차로 다가섰다. 선덜랜드전서 2골을 추가하며 22골의 해리 케인을 제쳤다. 산체스는 루카쿠가 있는 에버턴을 상대로 반드시 골을 넣어야 득점왕을 바라볼 수 있다. 산체스는 커리어 첫 득점왕에 도전한다.



3위인 케인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22골로 최소 2골 이상을 넣어야 하지만 위의 두 선수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다는 장점이 있다. 토트넘은 레스터 시티-헐 시티 원정 2연전을 떠나며 케인은 득점왕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슈팅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케인 외에도 디에고 코스타(20골)도 실낱 같은 희망을 품고 있다. 그러나 남은 1경기에서 최소 4골이 넘는 득점을 올려야 해서 사실상 득점왕이 쉽지 않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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