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조사 분석 - 피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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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08 08:19:22 | 조회 : 7007

제 목

여론조사 결과 발표(2003/09/01~2003/09/07) 및 새로운 여론조사 실시 공고

지난 2003년 9월 1일부터 2003년 9월 10일까지 7일간 진행되어 1,630명이 참여한 "또 다시 J-리그에 잔류한 안정환...유럽 진출을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원인은?"에 대한 여론조사가 종료되었습니다. 여론조사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론조사기간 : 2003/09/01~2003/09/07(7일간)
- 무능력한 에이전트 : 573표(35%)
- 본인의 기량 부족 : 229표(14%)
- 빅리그에 대한 지나친 욕심과 높은 눈높이 : 786표(48%)
- 기 타 : 27표(2%)
- 주 : 중복투표금지

위의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분들이 "빅리그에 대한 지나친 욕심과 높은 눈높이" 때문이라고 응답하셔서 안정환선수가 마음을 비우고 욕심을 비우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하셨습니다.

얼마전에 K-League로 컴백한 이을용 선수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선수들이 해외진출을 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높은 눈높이" 때문이라고 지적했으며, 유럽에서는 아직 한국 선수들이 상당히 저평가 되어 있다는 날카로운 충고를 했습니다.

비록 이천수 선수가 고액의 이적료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 입성하였다고 하지만 아직도 유럽축구의 벽은 한국 선수들에게 높기만 한것이 사실입니다. 안정환 선수 본인이 유럽 진출에 대한 강력한 열망만 가지고 있다면, 다소 눈높이를 낮추더라도 더 늦지 않은 시기에 진출하도록 심사숙고 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여론조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조사 결과는 소중한 축구자료로서 간직될 것입니다.

금주부터 새로이 실시되는 여론조사의제는 "서울시의 100억원 지원으로 급물살을 탄 서울 연고 프로축구팀 창단, 가장 바람직한 방안은?"입니다.

서울시가 그동안 서울 연고 프로축구단 창단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서울연고 권리금(분담금) 250억원 중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사실상 결정함으로서 서울 축구단의 창단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축구계에서는 시민구단 방식의 창단을 적극 검토하기도 하였으나 축구시장이 협소한 한국 시장현실을 감안하여 대기업의 창단 또는 기존 팀의 연고지 이전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물론 가장 이상적인 방안은 시민주 공모로 이루어진 시민구단 창단이겠습니다만은 여러가지 주변 여건을 감안하여 현실적으로 가능한 방안에서 추진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아직 최종적으로 결정이 된 것은 아닙니다만 인구 천만의 서울에서 새로운 구단이 창단된다는 것은 축구계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은 분명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당초 서울에 팀을 창단하고자 했으나 외부의 압력에 의해서 다른 수도권 도시로 연고를 두게 된 기존 팀들의 반발을 무마해야 하고 경기장 사용권등 각종 복잡한 사안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그렇다면 축구팬들이 가장 원하는 서울 프로축구단의 모습은 무엇이 되어야 할런지...이것이 바로 금주 여론조사 의제입니다.

그럼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webmaste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0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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