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조사 분석 - 피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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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10 04:38:11 | 조회 : 7613

제 목

여론조사 결과 발표(2003/03/03~2003/03/09) 및 새로운 여론조사 실시 공고

지난 2003년 3월 3일부터 2003년 3월 9일까지 7일간 진행되어 1,857명이 참여한 "이천수 선수의 네덜란드 PSV 아이트호벤 진출설에 대한 의견은?"에 대한 여론조사가 종료되었습니다. 여론조사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론조사기간 : 2003/03/03~2003/03/09(7일간)
- K-리그에 잔류해야 : 225표(12%)
- 당장 진출해야한다 : 588표(32%)
- 유럽 빅리그로 직접 진출을 추진해야 한다 : 253표(14%)
- 아직은 때가 아니다 : 393표(21%)
- 과장된 언론 보도다 : 338표(18%)
- 기 타 : 40표(2%)
- 주 : 중복투표금지

위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 응답자의 1/3 가량이 당장 진출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주었고 그 다음으로는 "아직은 때가 이르다"고 지적하셔서 상반된 의견이 존재함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과장된 언론 보도일 뿐이라는 의견도 적지않게 나와 이 천수 선수의 PSV 아이트호벤행을 그다지 긍정적인 시각으로만 바라보고 있지는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각각의 의견은 그 만큼 이천수 선수에 대한 평가기준이 제각각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즉, 유럽 빅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의견과 아직은 어림도 없다라는 의견이 공존한다는 의미입니다. 이천수 선수가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몸값보다도 자신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적절한 팀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며 쓸데없이 언론플레이를 하거나 또는 언론의 보도내용에 그다지 신경을 쓰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론조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조사 결과는 소중한 축구자료로서 간직될 것입니다.

금주부터 새로이 실시되는 여론조사의제는 "설기현 선수가 소속팀 안더레흐트를 떠나려는 것에 대한 의견은?"입니다.

벨기에의 코리안 특급 설기현 선수가 최근 소속팀 안더레흐트와 불화설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벨기에리그 2002-2003 시즌에서 10득점 8도움으로 맹활약을 펼쳤으나 최근 7경기 연속 무득점에 교체 멤버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설기현 선수는 자신이 빅리그로 진출하는 것을 가로막기 위해 구단에서 조직적으로 출전 기회를 부여하고 있지 않다고 강력한 불만을 표시하고 있고 구단은 구단 나름대로의 이유를 대며 적절한 출전기회를 부여하고 있지 않습니다.

물론 이러한 사태에는 설기현선수의 책임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설기현 선수는 월드컵 이후 틈만 나면 빅리그 진출을 원하고 있다고 공언하였고 이러한 언론 보도는 현 소속팀인 안더레흐트 구단 프론트를 편치 않게 했음이 분명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한국의 축구팬들 입장에서는 한창 잘 나가고 있던 설기현 선수가 불이익을 받는다고 생각하면 답답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또한 설기현 선수가 지금 시점에 타 리그로 이적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는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이 사안이 금주의 여론조사 의제로 선정되었습니다. 그럼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webmaste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0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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