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조사 분석 - 피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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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23 03:15:58 | 조회 : 7598

제 목

여론조사 결과 발표(2002/12/16~12/22) 및 새로운 여론조사 실시 공고

지난 2002년 12월 17일부터 2002년 12월 22일까지 7일간 진행되어 3,177명이 참여한 "대표팀 서포터스 붉은 악마의 자발적인 발전적 해체에 대한 의견은?"에 대한 여론조사가 종료되었습니다. 여론조사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론조사기간 : 2002/12/16~2002/12/22(7일간)
- 빠를수록 좋다 : 256표(8%)
- 향후 해체 필요 : 164표(5%)
- 해체할 필요없다 : 2537표(80%)
- 잘 모르겠다 : 188표(6%)
- 주 : 중복투표금지

위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80%에 달하는 압도적으로 많은 분들이 "해체할 필요없다"는 의견을 피력해주셨습니다. 이외에 다른 의견은 매우 극소수에 그쳐 많은 분들이 붉은 악마의 해체에 대하여 반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붉은 악마의 "발전적 해체론"은 조직이 커나가면서 당초의 순수성을 지키기가 어려워지고 월드컵을 통해서 모든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붉은 악마가 되는 모습에 조직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나온 논의입니다. 사실 "발전적 해체론"은 그 자체로만 본다면 가장 최선의 길이며 가장 이상적인 방안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많은 분들은 "아직은..."이라는 의견을 많이 견지하고 계신 것으로 보여집니다. 즉, 이러한 응원문화도 단 한번의 실현만으로는 앞으로 계속 이루어질 것인지에 대해서 비판적인 시각도 있으며 응원도 하나의 조직적인 힘에서 나오는 것인데 그 조직의 구심점이 없어진다면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시각입니다.

따라서 붉은 악마 집행부는 조직 내부는 물론 외부의 의견도 잘 수렴하고 냉철하게 판단하여 향후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기 바랍니다.

여론조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조사 결과는 소중한 축구자료로서 간직될 것입니다.

금주부터 새로이 실시되는 여론조사의제는 "내년 1월 결정될 2년 계약의 차기 성인대표팀 감독으로 가장 적절한 인물은?"입니다.

축구협회가 곧 한국 성인대표팀을 이끌 감독을 선정할 계획으로서 몇몇 인물이 물망에 오르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원칙은 히딩크가 이루어놓은 업적을 계승 발전시켜 나갈 인물로서 해외파 유명 감독을 선임하는 것으로 하고 있으며 23일에 후보 2명의 명단을 발표가 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2명의 후보는 말그대로 "유력한 후보"일 뿐 전혀 다른 제 3자의 외국인 감독이 될지, 또 계약조건이나 기타 부대조건에 따라서 전격적으로 국내파 감독이 선임될런지는 내년 1월 최종 선임시일이 다가와야만 확실하게 결정된다고 말할 수 있어 이들 후보 2명의 명단발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현재 가장 가능성이 큰 감독으로는 로제 르메르 전 프랑스대표팀 감독, 브뢰노 메추 전 세네갈 대표팀 감독, 움베르토 코엘뇨 전 포루투갈대표팀 감독, 블라제비치 전 크로아티아 감독등으로서 이들의 면면을 들여다보아도 어느 한 곳 크게 빠지는 구석이 없는 명장들입니다. 또한 계약기간은 약 2년을 두고 있어 2006년 월드컵을 최종적으로 준비할 때는 히딩크 전 감독과의 치열한 경쟁을 거쳐야만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네티즌 여러분들의 의견은 어떠한지요?
2006 월드컵까지도 아닌 2년간의 기간에 불과하지만 이는 이미 결정된 사안이므로 이 자체에 대한 논의는 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누가 과연 가장 한국대표팀을 이끄는데 최적의 인물일까요?

그럼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webmaste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0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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