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조사 분석 - 피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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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2-09 06:23:46 | 조회 : 8235

제 목

여론조사 결과 발표(2002/12/02~12/08) 및 새로운 여론조사 실시 공고

지난 2002년 12월 2일부터 2002년 12월 8일까지 7일간 진행되어 4,577명이 참여한 "이천수 선수의 해외 진출에 대한 객관적인 가능성과 평가는?"에 대한 여론조사가 종료되었습니다. 여론조사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론조사기간 : 2002/12/2~2002/12/8(7일간)
- 유럽 빅리그 진출 : 1017표(22%)
- 네덜란드리그 진출 : 1118표(24%)
- 터키/벨기에 수준 : 296표(6%)
- 일본 J-리그 적절 : 234표(5%)
- K-리그에 잔류 : 1805표(39%)
- 기 타 : 70표(2%)
- 주 : 중복투표금지

위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분들이 "네덜란드리그 진출"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응답하셔서 이천수선수가 히딩크감독이 이끌고 있는 아이트호벤에 진출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유럽 빅리그로 바로 진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응답하신 분들이 많아 이천수선수의 개인적인 인기도와 실력에 대해 많은 분들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론 1번항에 응답하신 분들은 빅리그로 진출하는 것이 개인기량발전에 더욱 도움이 된다는 의견도 상당수 내포된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천수선수는 아직 젊습니다. 젊기에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으며 목표하는 바를 성취할 수 있는 가능성도 그만큼 높습니다. 연봉이나 명성보다는 모쪼록 본인이 정확한 판단을 내려 최선의 기량 향상을 가져올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론조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조사 결과는 소중한 축구자료로서 간직될 것입니다.

금주부터 새로이 실시되는 여론조사의제는 "14세 이하 유소년대표팀 브람 감독의 전격적인 퇴출에 대한 원인은?"입니다.

축구협회에서 얼마전 네덜란드 출신의 유소년 대표팀 브람감독과의 재계약을 백지화하고 그를 전격적으로 퇴출시켜 또 다시 축구팬들의 강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브람 감독은 네덜란드 아약스에서 선수로 활약했고 네덜란드 트레이닝센터 코치, 레바논 청소년대표/국가대표팀 감독 등을 지내면서 쌓은 노하우를 한국 유소년팀에 전수했으며 2000년 12월부터 한국 유소년대표팀을 맡으면서 올해 제 2회 동아시아 유소년축구대회에서 우승을 거머쥐게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그가 기록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기술적/전술적인 내용면에서 상당히 한국 유소년팀을 향상시켰다는데 이의를 제기하지 않습니다. 그런 그가 재계약을 하지 못했으니 축구팬들이 축구협회 게시판을 도배하는 것이 어쩌면 당연한 현상일런지도 모릅니다.

협회관계자는 브람감독의 퇴출을 다음과 같은 이유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1. 이미 브람감독의 노하우를 국내지도자들이 모두 배워 더이상 그가 필요없다.
2. 고액연봉을 받는 그보다 국내지도자의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의도이다.
3. 협회의 전체적인 유소년 정책 방침과 다른 시각으로 유소년 대표팀을 운영했다.

이상 3가지의 이유를 들어 그를 퇴출시켰으나 여러가지 면에서 석연찮은 점이 보입니다. 항간에는 그가 보수적이고 관료적인 축구협회의 심기를 건드렸다는 "괘씸죄"가 직접적인 원인이 되었다는 시각이 있으며 이는 선수들과 전문가, 일반 축구팬들이 그에게 이구동성으로 지지를 보내고 있다는 점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네티즌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또 다시 축구협회가 과거로 회귀하는...지연과 학연주의의 과오를 저지르고 인재 한명을 퇴출시키는 것인지요?

그럼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webmaste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0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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