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조사 분석 - 피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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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02 23:05:06 | 조회 : 9179

제 목

여론조사 결과 발표(2007/06/25~2007/07/01) 및 새로운 여론조사 실시 공고

지난 2007년 6월 25일부터 2007년 7월 1일까지 7일간 진행되어 232명이 참여한 "또 다시 재연된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간의 아시안컵 대표팀 차출 갈등에 대한 의견은?"에 대한 여론조사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론조사기간 : 2007/06/25~2006/07/01 (7일간)
- 축구협회의 잘못 : 57명 (24%)
- 프로연맹의 잘못 : 31명 (13%)
- 잘못된 관행 탓 : 92명 (39%)
- 규정 재정비 필요 : 39명 (16%)
- 잘 모르겠다 : 13명 (5%)
- 주 : 중복투표금지

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분들이 "잘못된 관행탓"이라고 응답하셔서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잘못이라기 보다는 양측 모두가 오랜 세월동안 불신을 가진 가운데 일관된 원칙없이 관행적으로 대표팀을 소집한 것에 그 원인이 가장 큰 것이라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축구협회의 잘못이 크다고 응답하신 분이 많았으며 프로축구연맹측보다는 축구협회의 잘못에 더 큰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여론조사 참여인원을 보면 올해 들어 가장 적은 232명이 참여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축구협회와 연맹의 줄다리기에 그만큼 신물이 나있고 이제는 어느 한편의 잘못인 것을 떠나 아예 무관심으로 보여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만큼 팬들이 이러한 행적적인 불화음에 싫증을 내고 관심을 두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수치로서 이러한 무관심의 책임에는 두 기관 모두가 깊이 느껴야 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론조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금주부터 새로이 실시되는 여론조사 의제는 "또 다시 재연된 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간의 아시안컵 대표팀 차출 갈등에 대한 의견은?" 입니다.

오는 7월 7일부터 2007 아시안컵 축구대회가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의 4개국 공동개최로 막이 오르게 됩니다.

무더위속에서 치루게 될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1960년 이후 무려 47년만에 우승에 도전하지만 전망이 그렇게 밝은 것만은 아닙니다. 한국은 유독 아시안컵에서 약세를 보여왔고 이번에 소집된 대표팀도 해외파 선수들의 대거 제외, 주전 선수들의 부상 속출 등으로 정상적인 전력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반쪽짜리 대표팀이란 비아냥까지 듣고 있습니다만 대회에 임하는 선수들이나 핌 베어벡 감독의 마음가짐은 그렇지 않습니다. 베어벡 감독 입장에서는 선수 명단이 어떠하던지간에 제대로 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할 경우 능력에 대한 비판이 따르게 될 것이고 선수들 입장에서는 해외파들이 대거 빠진 지금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보여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승에 도전하는 한국대표팀의 전력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을 어떠할까요? 바로 이것이 금주의 여론조사 의제입니다.

그럼 많은 참여를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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