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조사 분석 - 피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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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7-22 03:03:29 | 조회 : 7876

제 목

여론조사 결과 발표(2002/07/15~07/21) 및 새로운 여론조사 실시 공고

지난 2002년 7월 15일부터 2002년 7월 21일까지 7일간 진행되어 4,922명이 참여한 "올시즌 K-리그 경기...과거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이 있다면?"에 대한 여론조사가 종료되었습니다. 여론조사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론조사기간 : 2002/07/15~2002/07/21(7일간)
- 빨라진 경기템포 : 482표(10%)
- 공격적인 전술 : 730표(15%)
- 스타선수 대거 등장 : 762표(15%)
- 뜨거운 경기장 열기 : 2580표(52%)
- 달라진 점 없음 : 324표(7%)
- 주 : 중복투표금지

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분들이 "뜨거운 경기장 열기"를 꼽아서 다른 무엇보다도 많은 관중수와 열광적인 응원 열기가 과거와 가장 많이 달라졌다고 응답하셨습니다.

실제로 최근 K-League 경기를 보다 보면 마치 유럽의 명문 클럽 경기를 보는 듯 합니다. 꽉 찬 관중석 속에서 흥이 난 우리 선수들은 좀 더 박진감 있고 빠른 템포의 경기로 이에 보답하고 있어 지속적인 현상을 끌고 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여성 축구팬이 대폭 증가했다는 점도 특이할 만한 현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들 여성 축구팬들은 과거 유명 가수나 배우의 오빠 부대가 온 것처럼 잘생긴 영파워 스타들을 쫓고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스타선수의 대거 등장과 공격적인 전술을 꼽으셔서 역시 월드컵 스타들의 역할과 내용에 승부를 거는 공격적 전술의 정착이 매우 중요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결과는 소중한 축구 자료로서 간직될 것입니다.

금주부터 새로이 실시되는 여론조사의제는 "태극 전사들의 해외 진출이 좌절되거나 지지부진한 가장 큰 원인은?"입니다.

여러분들도 모두 알다시피 한국이 월드컵 4강에 진출한 이후 모든 대표팀 선수들이 빅리그에 진출할 것 같던 분위기가 언론등에 의하여 조성되었습니다. 그러나 정작 빅리그는 커녕 유럽의 변방리그에 아직까지 확실한 진출설이 없을 만큼 지독한 선수 수출 부진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해외진출이 언론에 의하여 그 분위기가 과장된 측면은 있습니다. 유럽의 명문 구단으로부터 FAX 1장이라도 받는다면 바로 그 구단에 진출하는 것처럼 과장 보도하고 있어 선수 자신은 물론 팬들조차 헛갈리게 만든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과장성 보도는 바로 신문 1면에 실리게 되고 신문의 판매부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침으로서 신문사에는 "돈"을 벌어주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지만 실제로는 아무런 내용이 없는 어이없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실제로는 아직까지 태극 전사들의 확실한 입단 제의 또는 몸값거래가 오간 적이 없습니다. 한편으로 생각한다면 월드컵 4강 진출팀에서 이러한 제의가 없다는 것이 의아스럽기도 하지만 해외에서는 한국팀의 선전을 열광적인 응원열기가 만든 홈어드밴티지와 조직적인 훈련의 결과로서 바라볼 뿐 선수개인의 역량이 뛰어난 것으로 바라보지는 않는다는 시각이 극명하게 드러나는 예이기도 합니다.

또한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선수이적에 대한 체계가 잡혀있지 않고 협상 경험도 거의 없어 부진의 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그 원인에 대하여 정확한 분석이 이루어지지 못한 것이 사실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여러분들은 이 점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계십니까?

그럼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webmaste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0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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