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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여론조사 결과 발표(2002/07/01~07/10) 및 새로운 여론조사 실시 공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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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 7월 1일부터 2002년 7월 7일까지 7일간 진행되어 4,673명이 참여한 "2002 FIFA 한일 월드컵대회가 우리에게 가장 크게 남긴 것은?"에 대한 여론조사가 종료되었습니다. 여론조사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론조사기간 : 2002/07/01~2002/07/10(7일간)
- 국민적 단합 연출 : 2765표(59%)
- 응원 문화의 정착 : 378표(8%)
- 한국축구 수준향상 : 1083표(23%)
- 질서 의식 향상 : 370표(8%)
- 기 타 : 47표(1%)
- 주 : 중복투표금지
위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분들이 이번 월드컵대회의 가장 큰 성과는 "국민적 단합 연출"이라고 응답하셨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한국축구 수준향상", "응원문화의 정착", "질서의식향상"등의 순으로 꼽았습니다.
예상대로 "국민적 단합연출"을 가장 큰 성과로 꼽으신 것은 대한민국을 건국한 이래로 이처럼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적이 없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물론 이전에도 민주화운동, IMF 후 금반지 모으기등을 통하여 단합된 마음이 나타난 적이 있었습니다만 이번 경우처럼 대규모이고, 또한 계층과 연령, 성별, 지역, 신분의 차이를 초월한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국민적 대단합은 앞으로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함께 "우리도 뭉칠 수 있다"라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했습니다. 함께 어깨동무를 하면서 대~한민국을 외칠 때에는 전라도, 경상도가 따로 없었으며 부자이건 가난한 자이건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은 평생 한번 올까말까한 이 소중한 경험을 평생 잊지 못할 것입니다....자그마한 축구공이 주는 마력에 빠져 모두가 하나된 기억은 아주 긍정적인 형태로 발전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다만 우리가 경계해야 하는 것은 이러한 엄청난 단합력을 정치적/상업적으로 악용하는 세력이 없어야 하며 이러한 세력의 등장을 견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론조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결과는 소중한 축구 자료로서 간직될 것입니다.
금주부터 새로이 실시되는 여론조사의제는 "올해 K-리그 경기를 직접, 혹은 TV로 관람한다면 가장 큰 이유는?"입니다.
일이 손에 잡히지 않고...공부도 손에 잡히지 않는 월드컵 증후군을 극복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일까요?
바로 K-League 관람일 것입니다. 물론 모두 선수가 되어 운동장을 뛰어다닌다면 가장 좋은 방법이겠지만 모든 사람이 동일한 조건으로 참여할 수가 없는 일이므로 이를 대체하는 방법으로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은 이제 막 개막한 K-League 경기를 적극적으로 관람하는 것입니다.
사람의 생각이 모두 다르듯이 K-League를 관람하는 이유도 각양각색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복을 입은 여고생부대는 김남일, 송종국등 잘생긴 "오빠"들을 보기 위한 것이 가장 큰 이유일 것이며 구단 서포터스들은 엄청난 월드컵 열기가 자신의 구단으로 더 쏠리기를 원해서일 것입니다.
또한 축구경기 관람이 한국 축구의 발전에 바로미터가 된다는 의미에서 경기를 의무적으로 관람하는 "애국파"도 있을 것이며 단지 남들이 보라니까 보는 "무소신파"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네티즌 여러분들이 올해 K-League 경기를 관람하는 가장 큰 이유는 무엇이 될까요?
이것이 바로 금주 여론조사 의제입니다.
그럼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webmaste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08 23: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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