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조사 분석 - 피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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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3 08:53:22 | 조회 : 6886

제 목

여론조사 결과 발표(2011/05/09~2011/05/22) 및 새로운 여론조사 실시 공고

지난 2011년 5월 9일부터 2011년 5월 22일까지 14일간 진행되어 181명이 참여한 "올림픽 및 청소년대표팀과 선수 차출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조광래 감독의 A대표팀 우선론에 대한 의견은?"에 대한 여론조사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론조사기간 : 2011/05/09~2011/05/22 (14일간)
- 성인대표팀이 우선이므로 당연한 조치인 듯 : 46명 (25%)
- 한국축구 현실을 무시한 이기적인 욕심 : 45명 (24%)
- 옳고 그름을 떠나 대화가 없는 독단성이 문제 : 63명 (34%)
-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서 일임 결정해야 한다 : 27명 (14%)
- 주 : 중복투표금지

위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장 많은 분들이 이번 선수 차출 문제에 대하여 조광래감독이 옳고 그름을 떠나 대화가 없는 독단성이 문제라고 응답하셨으며 그 다음으로는 성인대표팀이 우선이므로 당연한 조치라고 응답했습니다.

또한, 이기적인 욕심이라는 의견도 많아 전체적으로는 약 58%에 달하는 분들이 이번 조광래 감독의 주장에 대하여 그다지 지지하고 있지 않음을 수치적으로 나타내고 있습니다. 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서는 이러한 팬들의 여론도 수렴하여 좀 더 넓은 고려를 통해 올바른 결정을 내렸으면 합니다. 아울러 조광래 감독도 한국 축구의 특성을 고려하여 유럽지역에서나 가능한 A대표팀 우선론에 대한 진지한 고려가 있었으면 합니다.

여론조사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금주부터 진행되는 새로운 여론조사는 "지동원 선수를 성인, 올림픽, 청소년 대표팀에 모조리 차출하기로 한 방침에 따른 의견은?"입니다.

조광래 감독의 A대표팀 차출 우선론과 관련하여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에서 내놓은 해결책이 다소 애매모호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특히 전남 드래곤즈에서 활약하고 있는 지동원 선수의 차출건에 대한 입장은 선수 혹사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바로 성인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에 모두 차출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힘으로서 선수 혹사의 논란을 야기했고, 정작 선수 본인은 평생에 한번밖에 없을 20세 이하 청소년대표팀 차출을 원하는 입장이라 자칫하면 3개급 대표팀 모두에 차출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지난 날 어린시절부터 각급 대표팀에 호출되며 자신의 몸을 보호할 최소한의 권리조차 챙기지 못하고 조기에 선수생활을 마감한 수많은 선수들을 봤습니다. 지동원 선수가 본인 스스로 고사하면 될 일이기는 하지만 어린 선수가 그러한 중압감을 이겨내며 스스로 대표팀 호출을 거부하는 용기가 생길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그렇다면 네티즌 여러분들은 지동원 선수의 대표팀 차출 문제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바로 이것이 금주의 여론조사의제입니다.

그럼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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