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조사 분석 - 피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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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08 05:44:42 | 조회 : 12078

제 목

여론조사 결과 발표 및 새로운 여론조사 실시 공고(2001/10/01~10/7)

지난 2001년 10월 1일부터 10월 7일까지 7일간 진행되어 1,605명이 참여한 "오는 6일부터 발매되는 축구복표를 구입할 의사가 있습니까?"에 대한 여론조사가 종료되었습니다. 여론조사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론조사기간 : 2001/10/01~2001/10/08(7일간)

- 자주 구매하겠다 : 307표(19%)

- 가끔 구매하겠다 : 355표(22%)

- 재미삼아 1~2회만 : 381표(24%)

- 구매할 의사 없다 : 424표(26%)

- 복표사업 자체 반대 : 111표(7%)

- 주 : 중복투표금지

위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상당히 다양한 의견들이 거의 비슷한 비율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좀 더 분석하여 본다면 "자주 구매하겠다"와 "가끔 구매하겠다"가 각각 19%와 22%로 나타나 약 41%의 축구팬들이 구매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에 "재미삼아 1~2회만" 구입하겠다는 의견이 24%, 전혀 구매의사가 없는 축구팬들이 가장 많은 26%의 비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복표사업 자체반대"를 제시한 의견인 7%까지 합친다면 약 57%의 네티즌들이 복표사업에 부정적 혹은 복표 구매에 관심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는 시범사업때와는 달리 실제 판매시에는 이에 대한 관심이 급격하게 줄어들었음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러한 조사결과는 자칫 복표사업이 축구팬들이 대대적으로 참여하는 사업이 아닌, "그들만의 리그"로 전락할 수도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고 할수 있습니다.

복표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이러한 축구팬들의 의견을 충분히 조사해야 하고 판매를 위해서 과대포장을 한다거나 과대한 통계수치를 내세워서는 안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여론조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여론조사 결과는 소중한 축구 자료로서 간직될 것입니다.

금주부터 새로이 실시되는 여론조사의제는 "차범근 전 감독의 아들 차두리 선수의 대표팀 발탁에 대한 의견은?"입니다.

차범근 전 대표팀 감독의 아들인 고려대 3학년의 차두리 선수가 대구에서 진행중인 대표팀 합숙훈련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훈련 합류가 바로 대표팀 1진으로 발탁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한국 최초의 부자 대표선수가 등장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세인의 관심을 잡아끄는 것은 분명합니다.

차두리 선수는 특별 추천 케이스로 이번에 발탁이 되었으며 대표팀과의 연습경기에서 폭발적인 활약을 보인 것이 히딩크감독의 눈에 들어 이번에 훈련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히딩크 감독은 아직 세계적인 수준과는 차이를 보인다며 일단은 1진 선발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드러냈습니다만 선발이 되었다는 것 그 자체로서 괌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반 축구팬들의 생각은?

과연 차두리 선수가 아버지의 후광에서 벗어나 자립하여 대표팀에 잔류할 수 있을 것인가에 쏠려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금주의 여론조사 의제로 선정했습니다.

그럼,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webmaste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0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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