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조사 분석 - 피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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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0-22 00:48:16 | 조회 : 7964

제 목

여론조사 결과 발표(2001/10/15~21) 및 새로운 여론조사 실시 공고

지난 2001년 10월 15일부터 10월 21일까지 7일간 진행되어 2,100명이 참여한 "미국의 테러 보복전쟁이 월드컵에 얼마나 영향을 줄 것인가?"에 대한 여론조사가 종료되었습니다. 여론조사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론조사기간 : 2001/10/15~2001/10/21(7일간)

- 지금도 별 영향없다 : 339표(16%)

- 대회붐 조성 악영향 : 460표(22%)

- 대회때는 영향 없음 : 317표(15%)

- 장기전 될때 악영향 : 944표(45%)

- 기 타 : 19표(1%)

- 주 : 중복투표금지

위의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약 45%에 달하는 많은 분들이 "장기전 될때 악영향"을 끼친다는 의견을 가장 많이 내주셨습니다. 또한 "대회붐 조성 악영향"을 끼친다는 의견 또한 많이 나와 전체 결과의 67%가 이번 테러 전쟁이 월드컵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반면 "지금도 별 영향없다"라는 의견과 "대회때는 영향 없음"을 꼽은 의견은 각각 16%와 15%로서 전체의 1/3정도만이 대회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응답하셨습니다.

우리나라는 해외에서 보는 시각에서 본다면 아직도 전쟁이 진행중인 국가입니다. 따라서 이러한 시각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테러가 발생하건 발생하지 않건 만반의 준비를 갖추어 지구촌 최대의 축제를 진행시키는 데 무리가 없어야 할 것입니다.

여론조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여론조사 결과는 소중한 축구 자료로서 간직될 것입니다.

금주부터 새로이 실시되는 여론조사의제는 Soccer Forum란의 여론조사신청란에서 WESTSIDE( 6_25war@hanmail.net)님이 제안하여 주신 "한국 축구의 정신력이 과거에 비해 부족하다는 의견에 대한 생각은?"입니다.

최근에 축구 경기를 보다보면 해설가나 아나운서가 한국 축구의 정신력이 과거에 비해 매우 부족하다는 의견을 종종 내놓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모자른 축구 기술 대신에 "악으로 깡"으로 버티는 헝그리 정신이 있었습니다만 최근에는 이마저 실종되어 한국 축구 특유의 투지를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죠...특히 외국과의 경기후에 갖는 외국대표팀 감독의 인터뷰 내용은 항상 동일하다시피 했습니다.

"한국축구는 스피드가 빠르며 특히..정신력이 강한게 가장 큰 장점이다"

최근 들어 한국 축구경기를 보고 있노라면 예전과 같은 투지가 사라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과연 정신력만을 따지는 논쟁이 과연 언제까지 지속되어야 할까요?

아무리 정신력을 강조한다고 할지라도 한계가 있는 법이고 일시적인 치유법에 지나지 않습니다. 즉, 기술에 기반한 철저한 기술축구만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미래가 보이는 일이고 경기력을 객관적으로 향상시키는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월드컵이 얼마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기술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방법은 그 해법을 찾기가 쉽지 않으므로 선수들의 정신력을 향상시키는 훈련에 집중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만만치 않습니다.

이에 따라 금주 여론조사 의제는 위와 같이 선정했습니다.

그럼,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webmaste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0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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