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 조사 분석 - 피파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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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11-12 01:27:12 | 조회 : 11818

제 목

여론조사 결과 발표(2001/11/05~11/11) 및 새로운 여론조사 실시 공고

안녕하세요?

FIFA KOREA 운영자입니다.

지난 2001년 11월 5일부터 11월 11일까지 7일간 진행되어 3,002명이 참여한 "차두리, 조성환 등 젊은 피의 대거 수혈이 대표팀의 전력향상에 도움이 되는가?"에 대한 여론조사가 종료되었습니다. 여론조사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여론조사기간 : 2001/11/04~2001/11/11(7일간)

- 대폭적인 도움될 것 : 1000표(34%)

- 소폭으로 도움될 것 : 932표(31%)

- 이전과 변함없을 것 : 404표(14%)

- 오히려 마이너스임 : 348표(12%)

- 정신력강화에 도움 : 241표(8%)

- 주 : 중복투표금지

위의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조사자의 1/3이 넘는 분들이 대폭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보였습니다. 또한 소폭으로나마 도움될 것이라는 의견도 약 1/3에 달해 전체 조사자의 65%가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반면 이전과 변함이 없거나 마이너스 요인이라는 의견을 표명한 분은 전체의견의 26%에 그쳐 전체적으로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젊은 선수들의 대거 영입은 기존 선수들에게 경쟁심을 유발시키고 팀내의 분위기를 쇄신시키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영파워의 영입은 장래를 보고 투자하는 관점에서 이루어져야만 그 성과가 있을 것이고 단순히 "충격요법"으로 사용하는 것은 그리 올바르지 못한 일입니다. 대표팀을 운영하고 있는 대한축구협회와 대표팀 코칭스텝은 이러한 점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여론조사에 참여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결과는 소중한 축구 자료로서 간직될 것입니다.

금주부터 새로이 실시되는 여론조사의제는 "한국 대표팀의 A매치 일정 및 그 내용에 대한 문제점은?"입니다.

지난 10일 한국 대표팀이 오랜만에 유럽의 강호 크로아티아를 격파함으로서 온 언론이 월드컵 16강의 장미빛 청사진을 내놓으며 나라가 들썩할 정도입니다. 이 날 크로아티아를 격파한 것은 전통적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던 정통 유럽국가를 누른 것으로서 한국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부여하고 징크스에서 탈출하게 한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최근 들어 대표팀의 A매치 일정과 그 내용을 보면 "장미빛 청사진" 대신에 비판의 칼을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최근 열린 A매치 경기에서 대한축구협회는 세네갈과 크로아티아의 1진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한국에 도착하는 것으로 홍보했었습니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보면 2진급 선수로 구성된 팀에다 시차조차 적응치 못해 거의 걸어다니다시피 한것이 현실입니다.

세네갈전을 보면서 저희는 과연 "저런 팀도 못이길까?" 하는 의구심을 가질 정도로 세네갈은 극도의 조직력 부진과 체력저하에 시달렸습니다. 또한 크로아티아 역시 월드컵 3위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극도의 체력저하로 제대로 슈팅한번 못해보고 한국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이는 실제로 월드컵에 참여할 주전 선수들이 대거 빠진 것도 원인이겠지만 시차조차 적응치 못할 정도로 한국에 도착하는 시간이 늦어 제대로 뛰지조차 못한 것이 그 주요 원인이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저희는 한가지 짚어볼 점이 있습니다.

그 동안 A매치를 준비했던 많은 팀들과의 경기가 무산되고 겨우 초청한 국가들은 2진급에 시차조차 적응치 못할 정도로 준비하고 왔다는 것이 우리팀에게 무슨 이득이 될런가입니다.

좋은 분위기일수록 내일을 바라보고 그에 대한 준비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이에 따라 금주 여론조사 의제를 이와 같이 선정했습니다.

그럼,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webmaster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1-08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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