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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목소리] '뼈아픈 역전패' 황선홍 감독 "이제 벼랑 끝에 서있다.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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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제주] 이경헌 기자= 대전하나시티즌의 황선홍 감독이 제주 원정 역전패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은 10월 6일(일) 오후 3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제주유나이티드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3라운드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대전은 전반 34분 임채민의 자책골로 앞서 나갔지만 전반 45분 유리의 동점골에 이어 경기 막판 김주공에게 역전골까지 허용하며 분루를 삼켜야 했다.
이날 패배는 치명적이었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승점 35점과 함께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리그 11위에 머무르고 말았다. 다만 위안이 있다면 같은날 10위 전북(승점 37점)과 12위 인천(승점 32점)이 나란히 패배한 것. 하지만 경기 후 황선홍 감독의 얼굴에는 안타까움으로 가득했다.
황선홍 감독은 "제주까지 응원와주신 팬들에게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다. 우리의 실수가 많았던 경기였다. 우리는 이제 벼랑 끝에 서있다. 반드시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파이널 B 일정을 앞두고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재정비에 나서는 황선홍 감독은 "안정감이 있는 플레이가 필요하다. 오늘도 가운데서 미스가 많았고 카운터를 당하면서 어려운 경기가 됐다. 휴식기 동안 이러한 문제점을 고쳐야 한다."라고 말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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