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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결승에서 격돌’ 변성환 감독, “만나는 그림 그렸는데 현실이 됐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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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반진혁 기자= 변성환 감독이 일본과의 대결을 기대하는 중이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지난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태국 빠툼타니에 위치한 BG 스타디움에서 치러진 우즈베키스탄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4강전 1-0으로 승리했다.
변성환 감독은 “표현하지 못할 정도로 기분이 좋다. 힘들었던 경기다. 내용과 결과 모두 잡기에 체력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주축 선수들의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 각자 역할을 잘 수행해줬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감독은 전술, 전략 이외에도 동기부여에 대해 고민한다. 이번 대회를 앞둔 지역 예선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역전패를 당한 기억이 있다.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에게 일기장에 적혀있는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즈베키스탄과 대결하길 원했고 운명처럼 만났다. 절대 지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선수들과 한마음이 됐다”며 승리의 배경을 설명했다.
대한민국은 우즈베키스탄을 꺾고 결승전에 진출했고 일본을 상대로 21년 만에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한다.
변성환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4강 우즈베키스탄, 결승은 일본과 만나는 그림을 상상했는데 현실이 됐다. 일본과 결승전은 아주 치열할 것이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어 “두 팀 모두 전력이 모두 노출됐다. 이틀 동안 누가 더 회복을 잘하느냐에 승패가 갈릴 것으로 생각된다”며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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