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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19-01-17 22:54:02
제        목   "레노 못지 않은데 왜?" 체흐 은퇴에 쏟아진 의문



[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지난 1963년부터 1974년까지 아스널에 전설적인 활약을 펼친 골키퍼 밥 윌슨(78)이 페트르 체흐(37, 아스널)의 은퇴 선언에 아쉬움을 내비쳤다.

영국 ‘데일리 스타’의 1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윌슨은 방송을 통해 “나는 체흐의 은퇴 발표에 정말로 큰 충격을 받았다”라며 말 문을 열었다.

이어 “불과 3주 전에 아스널 훈련장에서 체흐와 레노를 만났었다. 두 선수는 내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체흐와 레노는 기량 면에서 큰 차이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체흐가 골키퍼 장갑을 벗는다. 체흐는 지난 자신의 SNS를 통해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한다는 사실을 전할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라며 은퇴를 공식 발표했다.

지난 2004년 첼시를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를 밟은 체흐는 리그 우승 4회, FA컵 우승 5회 등 수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영국 ‘더 선’은 체흐를 피터 슈마이켈(56)에 이어 EPL 역사상 2번째로 위대한 골키퍼로 선정하기도 했다.

시간의 흐름을 거스르지는 못했다. 체흐는 올 시즌 베른트 레노(27)와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렸다. 리그에서는 시즌 초반 7경기에 출전한 것이 전부였다.





기량이 크게 떨어진 것은 아니다. 체흐는 올 시즌 치른 12경기에서 5차례 무실점을 거두기도 했다. 안정감 면에서는 베른트 레노(27)보다 낫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전문가들의 생각도 마찬가지였다. 윌슨은 “체흐는 여전히 최고 수준의 경기를 소화할 수 있다. 의심할 필요 없다”라며 녹슬지 않은 체흐의 경기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면서 “현대 축구의 빠른 속도 때문에 골키퍼들이 크로스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러나 체흐는 여전히 크로스를 정확히 잡아낼 수 있다. 레노는 이점을 배워야 한다. 크로스를 펀칭으로만 막아내고 있기 때문이다”라며 체흐의 장점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틀린 말이 아니다. 레노는 지난 사우샘프턴과의 17라운드에서 크로스에 대한 미흡한 대처로 실점을 헌납하는 등 공중볼 처리에서 약점을 노출하며 불안감을 자아내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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