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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페드컵] 이라크, 뉴질랜드와 0-0 무승부… 4강 진출 실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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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정수창 인턴기자= 준결승 진출에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가던 이라크가 뉴질랜드와 무승부를 기록하는데 그치며 조별예선에서 탈락했다.
이라크는 21일 새벽(한국시간) 요하네스버그 엘리스파크 스타디움에 열린 2009 FIFA 남아프리카공화국(이하 남아공) 컨페드레이션스컵'A조 3차전에서 뉴질랜드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전반전을 주도한 쪽은 뉴질랜드였다. 뉴질랜드는 높이와 힘을 바탕으로 이라크를 압도했다. 이라크는 무기력한 플레이로 일관하며 뉴질랜드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급급했다.
준결승 진출의 희망이 있던 이라크는 후반전에 들어서야 공세로 돌아섰다. 특히 공격형 미드필더 자심은 유려한 개인기를 선보이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이라크는 극도로 부진한 골결정력 문제점을 도출하며 골을 기록하는데 실패했다. 결국 경기는 두 팀의 헛심공방 끝에 0-0 무승부로 끝이 났다.
결국 뉴질랜드와의 일전에서 승리할 경우 준결승 진출의 가능성이 있던 이라크는 무승부에 그치며 남아공에 남은 한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남아공(승점 4점)은 같은 시간 치러진 스페인과의 대결에서 0-2로 패했지만 이라크(승점 2점)에 승점에서 앞서며 4강으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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