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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2-11 20:32: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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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누, 올해 세리에 A 최악의 선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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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구자윤 기자= 몰락한 ‘황제(L'Imperatore)’ 아드리아누(25, 인터 밀란)가 올해 세리에 A 최악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탈리아 '라디오 2'의 프로그램 <카테르스포르트>는 매년 축구팬들을 상대로 세리에 A 최고의 먹튀에 대한 설문 조사를 벌인 뒤 최다 득표자에게 ‘비도네 도로(Bidone d'Oro, 황금 쓰레기통)’란 상을 안겨주고 있다.
그 결과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아드리아누가 ‘비도네 도로’를 차지했다. 아드리아누는 사생활 문제를 비롯해 소속팀과 끊임없이 마찰을 빚어왔다. 현재는 운동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기 위해 브라질의 한 재활 센터를 드나들고 있는 상황.
역대 수상자 명단에는 히바우두 (2003), 니콜라 레그로탈리에 (2004), 크리스티안 비에리 (2005) 등이 포함돼 있다. 아드리아누로서는 ‘비도네 도로’가 제정된 이래 첫 2관왕에 오르는 불명예를 안은 셈이다.
아드리아누의 뒤를 이어 2, 3위에는 디다, 호나우두(이상 AC 밀란)가 이름을 올렸다. AC 밀란은 사라고사로 임대보낸 히카르두 올리베이라를 비롯해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등 10위 내에 무려 5명의 선수를 배출해냈다.
▲ 올해 비도네 도로 1~10위
1. 아드리아누 19.98% 2,616
2. 디다 10.86% 1,422
3. 호나우두 8.48% 1,110
4. 히카르두 올리베이라 6.58% 862
5. 티아구 5.99% 785
6. 안토니오 카사노 5.89% 771
7. 루이스 히메네스 5.52% 723
8. 디에고 트리스탄 4.68% 613
9. 프란체스코 코코 4.51% 590
10. 알베르토 질라르디노 3.16% 414
기타. 24.36% 3,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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