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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bmaster 2007-12-11 20:31:44
제        목   전북, 초반 이적시장 중심으로 움직여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겨울과 함께 전북 현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아직까지 본격적인 이적 시장이 시작되려면 멀었는데 일찌감치 '대어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알찬 겨울을 보내고 있다.

전북은 지난 10일 K리그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그동안 팀의 플레이메이커로 활약해온 권집과 측면 요원 김정겸을 내주는 대신 '총알탄 사나이' 최태욱과 베테랑 수비수 김성근을 영입했다. 전북은 미드필드의 두 자원을 내줬지만 공격과 수비를 모두 보강할 수 있게 됐다.


전남 드래곤즈를 FA컵 우승으로 이끈 국가대표 수비수 강민수도 영입하며 뒷문을 확실히 보강했다. 대신 전북은 전남에 유망주 정인환을 내주었다. 올 시즌 종료와 함께 팀을 이끌던 최진철의 은퇴로 수비 보강이 급했던 전북으로서는 강민수, 김성근 두 수비수의 영입으로 공백을 메울 수 있게 됐다. 또한, 시즌 종료와 함께 최철우, 최광희를 내주고 부산 아이파크에서 데려온 김용희를 통해 측면 자원도 확보했다.

대어급 선수 4명의 영입으로 전북은 내년 시즌 준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드래프트 1순위로 뽑은 선문대 출신 미드필더 이록우는 전북 중원의 새로운 피로 자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북이 이처럼 이적 시장에서 재빠르게 움직이는 데는 지난해의 아픔이 있기 때문. 지난해 아시아 챔피언의 자리에 오른 전북은 그 해 12월 일본으로 날아가 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다. 전북 입장에서 볼 때 팀의 위상은 높아졌지만 다른 팀에 비해 한 달 이상 늦게 끝난 일정은 2007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게 했다.

최강희 감독도 시즌 종료 후 <스포탈코리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지난해는 클럽 월드컵 참가로 선수 보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올해는 일찍 끝난 만큼 지난해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준비할 것이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전북은 제칼로, 스테보에게 의존한 최전방 공격진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 2007시즌 전북은 백업 포워드의 부재로 두 선수에게 많은 것을 의존했다. 그 결과 시즌 막판에는 두 선수의 움직임이 상대 수비수에게 읽혀 원하는 득점을 뽑아내지 못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전북도 그러한 점을 인지한 듯 선수 영입의 화룡점정을 찍기 위해 대형 공격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전북으로 이적한 강민수 ⓒ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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