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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ebmaster |
2007-08-30 07:56: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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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이승현, “승리에 대한 끈을 놓지 않을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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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이승현(22)이 29일 2007 삼성 하우젠 K리그 19라운드 대전과의 경기에서 후반 20분 교체출장해 특유의 스피드를 앞세우며 맹활약했다.
이승현은 2006시즌 혜성같이 등장하여 ‘부산의 미래’로 각광받았으며 올림픽대표팀에서도 선발 출전을 거듭하며 가능성을 알렸다. 하지만 3개월전 오른쪽 무릎에 부상을 입으며, 부산의 부진을 먼곳에서 바라볼 수 밖에 없었다.
경기 후 이승현은 “3개월 동안 쉬었어요. 아직 정상에 80~90%정도 밖에 미치지 못 하는 것 같습니다. 행여나 부상이 재발할 것 같은 걱정도 있고요. 무엇보다 자신감이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라며 자신의 문제점 에 대한 극복방안을 자신감 회복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김판곤 감곡대행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승현에게 ‘특급조커’라는 표현을 붙였다. 이승현은 “조커든 선발이든 상관없습니다. 감독님이 주시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라며 김판곤 감독대행의 표현에 화답했다.
올림픽대표팀 박성화 호는 지난 8월 22일 우즈베키스탄전을 시작으로 베이징 안착에 향한 닻을 올렸다. 이승현은 “올림픽대표팀에서도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어요. 체력과 자신감을 빨리 끌어올려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습니다”라며 대표팀에서의 각오를 밝혔다.
부산은 이날 승리로 인해 대구를 밀어내고 12위로 올라섰다. 7경기가 남은 현재,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6위 서울과의 승점차이는 9점.
이승현은 “남은 7경기에서 비기는 것조차 생각하지 않습니다. 대전전 승리로 인해 저를 비롯해 형들도 많은 자신감을 얻었을 겁니다. 결코, 승리에 대한 끈을 놓지 않겠습니다”라며 남은 일정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부산=정수창 객원기자
사진제공=부산 아이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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