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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30 07:54: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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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조재진 시즌 8호골, 오범석과의 맞대결 승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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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아우의 대결에서 형이 웃었다. 한국인 J리거 조재진(26, 시미즈 S펄스)과 오범석(23, 요코하마FC)의 맞대결에서 조재진이 시즌 8호골을 터뜨리며 승리했다.
조재진이 속해 있는 시미즈는 29일 시미즈의 홈구장인 닛폰다이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7 J리그 23라운드에서 조재진의 후반전 25분 결승골로 요코하마를 1-0으로 물리쳤다.
두 한국인 선수가 소속된 팀들의 사정은 정반대다. 조재진이 속한 시미즈가 8월 11일 후반기 시작 이후 3승 1무를 거두며 무패행진으로 4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반해 오범석이 속한 요코하마는 리그 18위를 기록하며 유력한 강등 후보이다. 시미즈는 더 높은 순위를 기록하기 위해, 요코하마는 강등을 피하기 위해 이번 경기는 놓칠 수 없는 중요한 경기였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서 조재진은 골을 터뜨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특히 조재진은 지난 니키타와의 경기에 이어 2게임 연속 골을 터뜨리며 16위까지 떨어졌던 득점왕 경쟁에 다시 합류하게 되었다.
한편, 또다른 J리거 김정우(25, 나고야 그램퍼스)는 등 부위의 피부질환으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경기에 뛰지 못하며 3경기 연속 결장했다. 가시와 레이솔의 리 타다나리(23, 한국명 이충성)는 시즌 8호골을 기록, 득점왕 경쟁에 다시 합류했다.
이상욱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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