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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09-04-08 07:23:20
제        목   [ACL 리뷰] '오장은 결승골' 울산, 베이징 1-0으로 누르고 첫 승

[스포탈코리아=울산] 김성진 기자= 울산 현대가 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첫 승을 올리며 16강 진출의 불씨를 살렸다.



울산은 7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베이징 궈안과의 ACL E조 3라운드에서 후반 23분에 터진 오장은의 선제골을 지켜내며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1승 2패 승점 3점을 기록했다. 울산은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지만 이날 승리로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 순위로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울산 김호곤 감독은 현장 복귀 후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울산은 김호곤 감독 취임 이후 올 시즌 5경기에서 2무 3패를 거뒀다.

베이징은 경기 시작하자마자 조엘이 김영광이 나온 것을 보고 미드필드 가운데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날렸다. 울산 골대 상단을 맞고 나온 슈팅은 쇄도하던 라이언 머리로 향했고 라이언은 헤딩슛으로 골을 노렸다. 이것을 김영광이 빠르게 움직이며 잡아냈고 울산은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전반 8분에는 이동원이 자기 진영에서 공중볼을 잘못 걷어낸 것을 두웬후이가 달려들며 헤딩슛해 또 한 번의 위기도 맞았다.

울산은 전열을 정비한 뒤 현영민, 알미르의 왼쪽 측면 공격으로 공격의 활로를 찾았고 경기 분위기도 잡아갔다. 그러나 문전에서의 골 결정력 부족으로 좋은 득점 기회를 여러 차례 놓쳤다.

전반 22분 김신욱은 고대 바로 앞에서 현영민의 프리킥을 받아 슈팅했다. 2분 뒤에는 알미르가 김신욱의 헤딩패스를 받아 페널티킥 지점에서 슈팅했으나 골대 위로 넘겼다. 이어 27분 이동원의 헤딩이 나왔다. 전반 35분에는 현영민의 코너킥을 유경렬이 헤딩슛했으나 골대 앞에 있던 조진수 머리 맞고 튕겨나가는 불운을 겪었다.

울산의 불운은 후반전에도 계속됐다. 후반 1분 현영민의 오른쪽 코너킥을 김신욱이 헤딩슛했으나 골키퍼 앞에서 튄 뒤 골대 위로 넘어갔다. 후반 4분에는 알미르가 베이징 수비 뒷공간을 파고든 뒤 슈팅했으나 슬라이딩한 골키퍼 손에 걸렸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을 슬라브코가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이마저도 골키퍼가 쳐냈다.

후반 15분에도 좋은 기회를 잡았다. 박준태가 오른쪽 측면을 파고든 뒤 크로스하면서 득점 기회를 열어준 것. 그러나 쇄도하던 김신욱은 크로스를 그대로 흘려보내 무산된 것.

그러나 울산은 계속해서 공격을 펼쳤고 후반 23분 드디어 베이징 골문을 열었다. 알미르가 아크 부근에서 슈팅한 것이 골키퍼 맞은 뒤 골대 상단을 맞고 튕기자 쇄도하던 오장은이 밀어넣은 것.

선제골을 내준 베이징은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선제골 후 한결 마음이 편해진 울산 수비진은 침착하게 공격을 막았다. 김영광까지의 선방까지 이어지며 베이징 공격의 기세를 꺾었고 전방에서는 김신욱, 알미르가 활기차게 움직이며 추가골을 노렸다.

울산은 후반 39분 알미르가 페널티지역 안에서 조엘에게 파울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하는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김영광이 키커로 나선 황보웬의 오른쪽 구석을 향하는 킥을 읽고 선방, 승리를 지켰다.

▲ AFC 챔피언스리그 2009 E조 3R (4월 7일-문수월드컵경기장-1,389명)
울산 현대 1 오장은(68')
베이징 궈안 0

▲ 울산 출전선수(3-4-1-2)
김영광(GK) - 이동원, 유경렬, 이원재 - 이세환(88' 김용태), 유호준(34' 오장은), 슬라브코, 현영민 - 알미르 - 김신욱, 조진수(57' 박준태)/ 감독 : 김호곤
*벤치 잔류 : 김승규(GK), 오창식, 이동근, 김동규

▲ 베이징 출전선수(4-2-3-1)
양지(GK) - 루지앙, 장용하이(51' 랑젱), 슈윤롱, 조우팅 - 황보웬, 다르코 - 얀시안추앙(73' 왕창칭), 조엘, 라이언(55' 타오웨이) - 두웬후이 /감독 : 이장수
*벤치 잔류 : 장시펭(GK), 윌리엄, 양하오, 장신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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