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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08-12-23 16:54:28
제        목   [EPL 18R] '테리 퇴장' 첼시, 에버턴 원정서 무승부…선두 탈환 실패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첼시가 주장 존 테리의 퇴장 공백 속에 에버턴 원정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다.

첼시는 23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08/2009 FA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에버턴괴 0-0으로 비겼다.



전반전 내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펼친 첼시는 35분에 주장 존 테리가 리온 오스만을 향한 거친 태클로 퇴장 당해 수적 열세를 맞았다.

결국 후반전에 수적 우위와 체력 우위를 앞세운 에버턴의 날카로운 공격이 첼시를 위협했다.

76분에 토니 히버트의 크로스 패스가 프랭크 램파드를 맞고 굴절된 것과 77분 조레온 레스콧의 헤딩슛은 페테르 체흐 골키퍼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실점할 수 밖에 없었던 장면이었다.

80분 마루안 펠라이니의 문전 슈팅은 간발의 차이로 빗나갔다. 에버턴은 83분에 스티븐 피에나르가 결승골을 뽑아내는 듯 했으나 오프 사이드로 판정되며 끝내 무위로 그쳤다.

첼시는 이날 무승부로 원정 경기 8전 전승·연승 행진을 멈췄고, 승점 38점을 얻는데 그치며 리버풀(승점 39점)에 뒤진 리그 2위에 머물렀다. 에버턴 역시 7승 5무 6패로 1점을 보태는데 그쳐 승점 26점으로 7위 자리를 유지했다.

▲ 전반전 - 경기 주도한 첼시, 주장 테리 퇴장 날벼락

원정팀 첼시는 경기 초반부터 거센 공세를 펼쳤다. 2분 애슐리 콜이 과감한 오버래핑이 이어 강력한 중거리슛으로 에버턴 골문을 노렸으나 하워드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애슐리 콜은 이후에도 수차례 에버턴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전진하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홈팀 에버턴 역시 최전방 공격수로 내세운 케이힐을 정점으로 날카로운 역습을 전개해 경기는 팽팽한 양상으로 진행됐다.

18분 첼시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매끈한 패스 연결에 이어 우측면에서 이어진 조 콜의 크로스 패스를 문전에서 알렉스가 헤딩 슛으로 연결, 이를 아넬카가 이어받아 시도한 슈팅이 골 포스트를 때렸으나 오프 사이드로 판정됐다.

20분에는 데쿠가 좌측면을 파고들며 시도한 슈팅을 문전에서 아넬카가 받았고, 이를 후방으로 흘려준 것을 램파드가 강력한 마무리 슛으로 연결했으나 수비 육탄 방어에 걸려 크로스 바를 넘겼다.

경기를 주도하던 첼시는 35분 주장 테리가 오스만에 가한 거친 태클로 퇴장당해 수적 열세의 상황에 몰렸다. 에버턴은 44분 수비수 요보가 공격에 가담한 시도한 발리슛으로 첼시 골문을 위협했으나 체흐가 선방했고, 결국 전반전은 득점없이 끝났다.

▲ 후반전 - 에버턴의 위협적인 공세…체흐의 슈퍼 세이브

첼시는 후반전 시작과 함께 수비수 이바노치비치와 공격수 드로그바를 동시에 교체 투입하며 테리의 퇴장 공백을 메움과 동시에 역습 상황에 더 위력을 발휘할 수 있는 힘있는 공격진을 구성했다. 첼시는 수적 열세에도 볼 소유권을 잡고 후반전을 맞았다.

하지만 결정적인 기회는 에버턴에게 먼저 찾아왔다. 51분 히버트의 크로스 패스에 이은 펠라이니의 날카로운 헤딩슛이 체흐에게 잡혔다. 이후 첼시의 공격을 수적 열세 탓인지 마무리까지 연결되지 못했고, 에버턴 역시 좀처럼 경기 주도권을 잡지 못하며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램파드가 75분에 과감한 왼발 중거리슛으로 정적을 깼다. 램파드의 슛은 아쉽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 에버턴이 연이어 결정적인 기회를 맞으며 경기는 화끈한 공방전으로 불붙었다. 76분 히버트의 크로스 패스가 램파드를 맞고 굴절되며 첼시 골문으로 흐른 것을 체흐 골키퍼가 가까스로 걷어냈다.

77분에는 아르테타의 코너킥을 레스콧이 헤딩슛으로 연결한 것이 첼시 골문 우측 상단 구석으로 날아들었으나 체흐의 선방이 이어졌다. 80분에는 좌측면에서 이어즌 베인스의 땅볼 크로스 패스를 문전에서 펠라이니가 절묘한 논스톱 슛으로 마무리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골문을 빗나갔다.

83분에도 에버턴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우측면에서 이어진 펠라이니의 크로스 패스를 문전에서 오스만이 마무리 슛으로 연결했고, 체흐의 선방에 걸린 뒤 흐른 볼을 피에나르가 골문 안으로 밀어넣었으나 오프 사이드로 판정됐다.

▲ 2008/2009 FA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2008년 12월 22일
에버턴 0-0 (0-0) 첼시 구디슨 파크
득점자: 없음
*경고: 애슐리 콜, 램파드, 발락(이상 첼시)
*퇴장: 테리(35' 첼시)

에버턴(4-1-4-1): 24.하워드 - 2.히버트, 4.요보(3.베인스 61'), 6.자기엘카, 5.레스콧 - 18.네빌 - 21.오스만, 10.아르테타, 25.펠라이니, 20.피에나르 - 17.케이힐 /감독:모예스

첼시(4-1-4-1): 1.체흐 - 17.보싱와, 33.알렉스, 26.테리, 3.애슐리 콜 - 12.미켈 - 10.조 콜(2.이바노비치 HT), 13.발락, 8.램파드, 20.데쿠(18.브리지 87') - 39.아넬카(11.드로그바 HT) /감독:스콜라리

ⓒGettyimages/멀티비츠/스포탈코리아/나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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