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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ccernews 2008-03-03 17:23:22
제        목   경남 정윤성 “부모님 웃음 위해 골 넣을 것”

[스포탈코리아=그랜드힐튼호텔(홍은동)] 류청 기자= 지난 시즌 경남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던 정윤성(24)이 2008 시즌을 앞두고 감동적인 출사표를 던졌다.

정윤성은 3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2008 K-리그 공식 기자회견에서 올 시즌 10골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윤성은 골을 많이 넣고 싶은 이유를 밝혔는데, 쉽게 들을 수 없는 솔직하고도 감동적인 이유였다. 그가 골을 계속 넣고 싶은 이유는 축구선수로서의 욕심도 있지만 부모님을 위해서다.



“올 시즌 10골을 넣고 싶다. (조광래) 감독님에게 골대를 향한 움직임을 많이 배웠다. 공을 받으러 나갈 때 자세 등에 대해 많은 가르침을 얻었다.”

“(수원에서 출장하지 못하다 이적 후) 경기에 나가고 골을 넣으니 부모님의 얼굴에 웃음이 보이더라. 그 웃음을 계속 보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하겠다. 특별히 선물을 한 것이 없다. 결혼 기념일에 종합검진을 시켜드리려 한다.”

그는 지난 시즌 까보레의 투톱 파트너로서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경남의 돌풍에 일조했다. 이제 까보레도 없고 뽀뽀도 없는 상황에서 정윤성의 팀 내 존재감은 커졌다. 하지만, 그만큼 부담감도 커졌다. 조광래 감독도 “윤성이가 없으면 안된다”며 끝없는 신뢰를 보내고 있다. 정윤성은 부담을 인정하면서도 자신만의 장점으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황선홍 부산 아이파크 감독과 레알 마드리드의 뤼트 판 니스텔로이를 자신의 롤모델로 생각하고 있는 정윤성의 강점은 골 문 앞에서의 빠른 움직임. 그는 자신만의 장점을 극대화해서 골을 많이 넣는데 주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까보레에게 3~4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웠다. 역대 최고의 외국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난 까보레처럼 수비를 제쳐서 골을 넣는 선수는 아니다. 나의 장점은 골 대 앞에서의 움직임을 극대화 해서 골을 넣도록 하겠다. 부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부담감을 즐기려고 한다.”

한편, 정윤성은 같은 팀 김진용과의 콤비 플레이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윤성이 이적해 온 이후 김진용은 부상으로 같이 뛰지 못했었다. 그는 “(김)진용이 형과 이야기를 해본 적은 없지만 기대가 된다.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정윤성은 “지난 겨울 받은 발목 수술 이후에 완벽하게 몸을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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